[가계빚 1000兆… 빚 불감증 사회] [1] 신용대출의 유혹 경품까지 내걸고 호객 - 문자메시지·이메일 폭탄에 사은품으로 꾀어 빚 지워… 서민·저소득층이 주 표적 빚이 빚을 부르는 구조 - 필요 이상 대출 받게 유도후 빚 늘어나면 원금 상환 압박, 결국 더 高利 대출 받게돼 "고객님, 마이너스 통장 하나 쓰시죠. 대출 100만원까지 이자 안 받습니다." 지난달 말 중소기업에 다니는 이모(38)씨는 A은행 상담원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월급날이 며칠 지나지 않아 통장 잔액이 '0원' 가까이로 쪼그라들어 아슬아슬했던 경험이 잦았던 이씨는 살짝 솔깃했다. 평소 대출 전화는 그냥 끊어버리지만, 설명을 더 들어 보기로 했다. 나긋나긋한 상담원의 말이 이어졌다. "고객님 월급 통장을 저희 은행으로 해 주시면 되고요..
세계 경제 현안과 미래 를 논의하는 다보스 포럼, 즉 세계경제포럼 연차 총회 가 오늘 스위스 다보스에서 닷새간의 일정으로 개막합니다. 42회째를 맞은 올해 포럼은 '거대한 전환 -새로운 모델 의 형성 '이라는 주제 아래 경제 위기로 흔들리는 자본주의 미래를 집중 논의합니다. 클라우스 슈바프 세계경제포럼 회장은 개막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 에서 세계경제의 불꽃 이 사그라지면서 현재와 같은 형태 의 자본주의는 더 이상 작동 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 했습니다. 올해 총회에는 전세계 40개국 정상 들과 18개국 중앙 은행 총재,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등 글로벌 리더 2,600명이 참석합니다. 우리나라 에서는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와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 , 사공일 무역협회장 등이 ..
헤지펀드의 대부라 불리는 조지 소로스는 유로존 붕괴가 전세계 금융가에 끔찍한 재앙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5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조지 소로스는 다보스 포럼 참석전 뉴스위크와 가진 인터뷰에서 "유로는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유럽은 붕괴되고 전세계는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로의 붕괴는 유럽의 위기에서 그치는 정도가 아니라고 소로스는 말했다. 미국에서는 폭동이 일어날수도 있으며 이로 인해 전세계 경제구조가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고 그는 예상했다. 소로스 “세계경제시스템 붕괴 가능” 경고 “현 경제위기, 대공황·소련 붕괴와 유사”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가인 조지 소로스(81)가 유로화가 분열되면 유럽 뿐 아니라 세계가 감당할 수 없는 금융시스템의 붕괴를 초래할 것이라고..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는 18일 오전(이하 현지시각) 현재 정상적인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다. 위키피디아는 의회가 입법하려는 법안이 자유로운 인터넷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면서 경각심을 높이고자 이날 0시부터 24시간 동안 사이트를 차단한다고 밝혔다. 또 구글은 같은날 검색창 아래에 웹을 검열하지 말라고 의회에 청원하는 링크를 걸었다. 미국에서 '온라인 저작권 침해 금지법안(SOPA.Stop Onlie Piracy Act)'와 '지적 재산권 보호 법안(PIPA.Protect IP Act)'을 둘러싸고 관련 업계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위키피디아와 구글의 조치는 이런 갈등의 단적인 예다. 미국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7일 SOPA가 하원에, PIPA는 상원에 각각 계류 중이라면서 이 법안의 개요와 쟁..
아시아투데이=최유선 기자] 영국에서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잇따라 발견돼 화제다. 영국 켄트주 채텀과 인근 엑세스주 하늘에 비행접시 모양의 불빛 6개가 목격됐다고 더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채텀에서 지난 6일 UFO가 발견된 후 일주일 뒤인 13일 엑세스주에서 이와 유사한 UFO가 또 나타난 것이다. 엑세스주는 채텀에서 30마일(약 48k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처음으로 UFO를 목격한 어네스타스 그릭사스(21)는 6일 오후 1시경 채텀에 위치한 자신의 집 창문으로 사진을 찍었다. 그릭사스는 "설명하기 힘든 하얀 비행접시 2개가 하늘을 날아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13일 오후 7시경 두 번째로 UFO를 발견한 조쉬 커민스(21)는 "차를 타고 집으로 가던 중 하늘에서 반구 형태의 불빛 ..
인터넷 해적금지 법안 `SOPA` 게임업체도 술렁 12-01-16 20:07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댓글수 4 ▲ 인터넷 해적행위 금지법, SOPA 반대 의사를 담은 캠페인 이미지 강력한 인터넷 규제 법안으로 미 백악관마저 반대 의사를 표명한 ‘SOPA(Stop Online Piracy Act, 온라인 해적행위 금지)’에 현지 게임업체 역시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 1월 14일, 미국 백악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유로운 정보 소통을 저해하는 SOPA와 PIPA에 반대한다”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그러자 월스트리트저널, 폭스 등을 소유한 미국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이 트워터를 통해 오바마 대통령에게 저작물 불법복제에 협조하고 있다며 강한 비판의 글을 남겨 크게 이슈화되었다. 미국은 물론 전세계에 그 ..
'모든 약에 내성' 슈퍼결핵균 또 발견 이탈리아, 이란 이어 인도서도 이탈리아와 이란에 이어 인도에서도 모든 약이 듣지 않는 '완전 내성 결핵균'이 처음 확인됐다고 AP통신이 16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인도 뭄바이 소재 P.D. 힌두자 국립병원 소속 의료진은 시판 중 인 결핵치료제에 전혀 반응하지 않는 환자 12명의 사례를 미국의 한 학술지에 지난 달 보고했다. 의료진은 1차 약물로 치료에 실패한 후 2차 치료제까지 총 10여종의 약물을 차 례로 투여하며 2~3년간 관찰했으나 3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환자도 결국 치료하지 못 했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이에 따라 이들의 결핵균이 '완전 내성 결핵'이라고 결론지었다. 지금까지 개발된 어떤 치료제도 듣지 않는 '완전 내성' 또는 '전면 내성' 결핵 환자는 ..
남미에서 찍힌 한 장의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지방 코리엔테스 주에서 찍힌 미확인비행물체(UFO) 사진이 10일(현지시간) 언론에 소개됐다. 사진은 “지금까지 공개된 UFO사진 중 가장 선명한 것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 찍힌 물체는 원형으로 가운데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빛을 내며 구름이 잔뜩 낀 하늘을 날고 있다. 미확인비행물체를 카메라로 잡아낸 건 아르헨티나의 하부리그 프로축구클럽 차코 포레버의 홍보팀이다. 시즌 개막을 2달 가량 앞두고 차코 포레버는 지상에서 한창 연습 중이었다. 클럽의 감독 아리엘 메디나와 코치 파비오 빌랴레알이 연습 도중 하늘을 나는 이상한 물체를 발견했다. 넋이 나간 사람처럼 감독과 코치가 하늘만 쳐다보고 있자..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인터넷에 중독자의 뇌에서 약물중독과 비슷한 형태의 구조 변화가 발견됐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12일 보도했다. 중국 상하이정신건강센터는 ‘인터넷 중독 장애’ 진단을 받은 성인 17명의 뇌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함으로써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연구진은 감정처리, 주의집중, 의사결정, 인식조절을 담당하는 부위를 연결하는 ‘백질(white matter)’ 신경섬유에 손상이 관찰됐다고 했다. 통상 알코올이나 코카인 같은 남용 물질에 중독된 뇌에서도 이와 유사한 백질 손상이 나타난다. 연구진은 뇌 백질 변화가 인터넷 중독의 결과인지 원인인지는 불명확하다고 했다. 단, “백질 정상화가 인터넷 중독 치료에 새로운 접근 방식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인터넷 중독’이라는 용어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