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폭 1. 「열등감 폭발」의 줄임말. 발화자의 비판 및 비난을 싸잡아 열등감의 말로라고 낮잡고자 사용된다. 접미사 「-하다」에 붙여 자동사 「열폭-하다」를 만든다. 아래 항목의 「열폭」을 동사로 만드는 방법도 이와 같다. 2. 「열라 폭발」의 잘못. 심한 흥분이나 비이성적인 분노 등을 가리켜 이르는 말로, 발화자의 비판 및 비난의 격양된 정도를 과장하고 나아가 수준 이하의 것으로 비하하고자 사용된다. 본디 1번의 의미로 형성된 「열폭」이라는 단어가 파급되던 중, 의미를 오해한 몇몇 청자들이 「열라 폭발」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잘못된 용례로 정착된 것. 양자는 문맥으로 구분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구분에 실익이 없는 경우도 적지 않다. 여성 화자들 사이에서는 2번의 의미로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보..
-드립 1. 일부 명사 뒤에 붙어, 상대의 농담이나 희롱을 낮잡아 하는 말. 「개-드립」, 「병신-드립」 등 비속어나 부정적인 뜻을 가진 명사 뒤에 붙는 것이 일반적이다. 발화자의 농담에 큰 흥미가 돋우지 않을 때, 농담의 질이 현저히 낮은 때 발화자를 놀리거나 비난하기 위하여 사용된다. 즉홍적인 대사나 연주를 가리키는 영단어 애드리브[ad lib]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대개의 비속어 뒤에 함께 사용될 수 있지만 이미 예로 든 개-, 병신- 등 두 가지 단어에 붙은 형태가 가장 자주 사용된다. 용언과 함께 활용할 때는 타동사「치다」를 사용하여「-드립을 치다」등으로 말한다. 이같은 활용형태는 아래의 두 개 항목에도 모두 해당한다. 2. 일부 명사 뒤에 붙어, 그것을 소재로 한 농담을 가리키는 말. 예컨..
'악마의 한 수'가 될 LTV 완화 2014년 07월 16일 (수) 17:43:23 김관운 기자 [조은뉴스=김관운 기자] 정부가 드디어 LTV를 풀었습니다. 이제 1억 원짜리 집이라면 7,000만 원을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3,000만 원만 있으면 1억짜리 집을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국민 1인당 2만 불 시대라고 합니다. 2만 불이면 약 2천만 원 정도입니다. 보통 4인 가족 구조이니 한 가구당 8천만 원의 수입이 있는 셈입니다. 그런데 아이들 두 명은 수입이 없을 테니 8천만 원을 위해서라면 맞벌이를 하더라도 아버지와 어머니가 4,000만 원씩 벌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글을 읽는 분들 중 어머니와 아버지 모두 연봉이 4000을 넘기는 이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국세청 통계를 보니 가구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