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하다, 종범, 돌직구 의 유래신-박-하다「참신-하다」 내지 「기발-하다」라는 의미의 은어. 본래는 「신기-하다」를 다르게 이르는 단어였으나 점차 그 활용이 독자적으로 변형, 현재의 의미를 형성하였다. 참신한 내용을 두고 「신박한데?」라며 짐짓 놀라는 식의 활용이 대표적 활용 형태. 디시인사이드의 WOW갤러리에서 창조된 은어로, 갤러리에서 주제로 하는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성기사」라는 직업은 치유능력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생존능력과 게임 상의 거의 모든 장비를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높은 범용성으로 단어의 형성 당시 대단히 높은 인기를 구가했는데, 이같은 상황을 탐탁치 않아 하던 WOW갤러리에서 게임에 범람한 「성기사」들을 비하해 이른 단..
운지 「투신-자살[投身-自殺]」을 가리켜 달리 이르는 은어. 그밖에도 「투신-자살」에서 「투신[投身]」만 남겨 「추락[墜落]」을 뜻하는 데에 쓰기도 하며 투신 외의 방법으로 감행하는 「자살[自殺]」, 자살에 준하는 절망적인 지경으로 치닫는 상황 등을 널리 일컬어 사용하므로 독해에도 유의가 필요하다. 각각의 용례로는 스스로의 과실로 절망적인 상황에 처한 사람을 두고 자살을 종용하여 「운지해라」라고 희언하기, 「코스피[KOSPI]」의 급격한 하락을 가리켜 「코스피 운지」라고 칭하기, 「그리스[Greece]」에 닥친 경제 위기에 대해 「그리스 경제 운지」라고 희롱하기 따위. 검찰 조사 가운데 부엉이바위에서 몸을 던져 자살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지고, 단어가 유행하며 사용이 잦아져 이내..
오덕후 1. 일본의 하위문화, 특히는 애니메이션[アニメ]이나 만화[漫画], 라이트노벨[ライトノベル], 미소녀연애시뮬레이션[ギャルゲー] 등에 심취한 자를 낮잡아 이르는 단어. 본래 특정한 분야에 열심으로 몰입하여 그것 밖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을 가리키는 일본어 「오타쿠[オタク]」에서 비롯된 말로써, 같은 뜻으로 쓰이는 준말 「오덕」과 「덕」, 「덕후」 등의 본딧말이다. 외국어인 「오타쿠[オタク]」를 한자어로 차음, 흡사 오 씨 성을 가진 한국인의 이름처럼 익살맞게 이른 것이 기원으로 추측되며, 쓰임이 일반화된 오늘날에는 원말인 「오타쿠[オタク]」에 더불어 「오덕후」, 「오덕」, 「덕」, 「덕후」 등이 모두 널리 쓰이는 추세. 단어를 활용함에 있어서는 단독명사와 의존명사의 형태가 고루 나타나고, 대개 단독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