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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스위스여행의 마지막날입니다.
비가옵니다..덜덜...원래 체르마트를 갈생각이었는데 비가와요..
역시 폭풍검색!! 비가안오는 지역을 찾다가 스위스패스로는 골든패스라인을 무료로 이동할수있다고 하더군요.
골든패스 라인은 SBB 브뤼니크 노선(루체른(Luzern)~인터라켄(Interlaken) 구간), BLS철도(인터라켄(Interlaken)~츠바이짐멘(Zweisimmen) 구간), MOB철도(츠바이짐멘(Zweisimmen) ~ 몽트뢰(Montreux) 구간)의 서로 다른 세 철도 회사가 철도 노선을 연결됩니다. 골든패스 라인은 전 구간을 한 번에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환승해야 하는 시스템입니다. 이 중에서 츠바이짐멘(Zweisimmen) ~ 몽트뢰(Montreux) 구간이 가장 풍경이 좋습니다. 총 구간이 240km로, 6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당장에 짐을 싸들고 루체른으로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안개끼고 비오면서 보이지도 않는 체르마트를 보느니, 쉬면서 열차여행을 하자는게 저희둘의 의견이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피자 쿼터를 사고(아침으로 피자....)
베른역에서 주워온 무가지.
스위스 전역에 비가와요 엉엉ㅜㅜ
이제 본격적으로 골든패스라인 기차여행을 떠나볼까요?
한참을 달리던중.
두둥...
정말 엄청나게 물이 맑은 호수마을을 지나치게 됩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바로 다음역에서 내렸습니다.
루체른과 인터라켄 사이에 있습니다.
룽게른 입니다.
정말 최강의 풍경입니다.ㅋㅋㅋ
구름에 둘러쌓인 초록빛 호수마을 룽게른! 개인적으로 사람없는 숨은 관광지를 찾으신다면 이곳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어깨춤이 덩실덩실!
룽게른 진짜 아름다운 마을이에요 ㅎㅎ
원래 저희의 목적은 골든패스 라인을 타고 몽트뢰까지 쭉~가는것이 목표였는데
여기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했어요ㅋㅋㅋ
할수없이 골든패스라인은 중간쯤에서(인터라켄에서) 마무리를 하게되었습니다.
스위스 여행 마지막날이니만큼, 쿱에서 스위스 프랑을 모두 써버리고 가야죠 ^-^
스위스에서 쿱(협동조합)은 살인적인 스위스 물가에서의 오아시스와 같은 곳입니다.
대형마트라고 생각하시면되겠으나,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이 아니라 협동조합입니다.
상당히 가격이 쌉니다. 가보시면 아시게될껍니다 ^^
우리나라도 협동조합이 활성화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정말 저렵하지만 신선한 야채와 과일, 공산품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 가려고 계획했던 마테호른산이 포장지에 디자인 되어있는 초컬릿도 보이네요.
누텔라누텔라!!
안그래도 쿱이라서 싼데 우리나라로 수입되면 관세덕분에 더 비싸지는 물건들이 한가득이었습니다.
으아으아 ㅋㅋ 포풍 쇼핑후 스위스에서의 마지막 여정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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