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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흠정역)/욥기

욥기 19장

단타매매 2016. 7. 1. 23:45

욥기 19장


1 그러자 욥이 대답하여 말하기를

2 "너희가 언제까지 내 혼을 귀찮게 하며 말들로 나를 산산이 부수려느냐?

3 너희가 열 번이나 나를 꾸짖었도다. 너희가 나를 낯선 자처럼 대하고서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는도다.

4 과연 내가 잘못했다 해도 내 잘못은 내게 남는 것이고,

5 너희가 참으로 나에 대해 너희 자신을 높이고 내가 비난받아야 된다고 변론할지라도

6 하나님이 나를 굴복시키고 그의 그물로 나를 에워싸셨음을 알라.

7 보라, 내가 잘못되었다고 부르짖으나 응답받지 못하고 내가 크게 부르짖어도 심판이 없도다.

8 그는 내 길을 막아 내가 지나갈 수 없고, 그가 내 발걸음에 흑암을 두셨도다.

9 그는 내게서 내 영광을 박탈하셨고 내 머리에서 왕관을 가져 가셨도다.

10 그가 사면에서 나를 치시니 내가 죽는도다. 그는 내 소망을 나무처럼 뽑으셨도다.

11 그는 내게 대하여 그의 진노에 불을 붙이시고 나를 그의 원수 중의 하나로 여기시는도다.

12 그의 군대가 함께 와서 나를 대적하여 그들의 길을 조성하고 나의 장막을 둘러 진을 쳤도다.

13 그가 나의 형제들로 내게서 멀리 있게 하셨으며, 나의 아는 사람들은 참으로 나를 반목하는도다.

14 내 친척들은 나를 버렸고 내 친한 친구들은 나를 잊었도다.

15 내 집안에 거하는 자들과 내 여종들은 나를 나그네처럼 여겼고 나는 그들 앞에 타국인이 되었도다.

16 내가 내 종을 불렀더니 그는 아무 대답도 아니하였으며 내가 그에게 내 입으로 애원하였도다.

17 내가 내 친자식들을 위하여 애원하였지만 내 호흡이 내 아내에게 낯설도다.

18 실로 어린 아이들도 나를 멸시하였고 내가 일어서니 그들이 나를 대적하여 말하였도다.

19 나의 모든 가까운 친구들이 나를 싫어하였으며 내가 사랑한 자들이 내게서 돌아섰도다.

20 내 뼈가 내 가죽과 살에 붙었으며 나에게는 겨우 이의 꺼풀뿐이로다.

21 오 내 친구들아, 너희는 나를 불쌍히 여기라. 너희는 나를 불쌍히 여기라. 이는 하나님의 손이 나를 치셨음이라.

22 어찌하여 너희가 하나님처럼 나를 박해하느냐? 너희가 아직도 내 몸으로 만족하지 아니하느냐?

23 내 말들이 지금 기록된다면! 내 말들이 책에 쓰여진다면!

24 내 말들이 철필과 납으로 바위에 영원히 새겨진다면!

25 이는 나의 구속자가 살아 계시고 훗날 그가 땅에 서실 것임을 내가 앎이라.

26 내 피부에 벌레들이 내 몸을 멸하여도 내가 내 몸을 입고 하나님을 보리라.

27 내가 친히 그를 보리니 비록 내 콩팥이 내 안에서 소멸된다 해도 다른 사람이 아닌 내 눈으로 보리라.

28 너희는 `문제의 뿌리가 내게 있는 것을 아는데 어찌하여 우리가 그를 박해하느냐?`고 말해야 하리라.

29 너희는 칼을 무서워할지니라. 진노가 칼의 형벌을 가져오나니 이는 너희로 심판이 있는 줄 알게 하려 함이라."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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