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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흠정역)/욥기

욥기 16장

단타매매 2016. 7. 1. 23:41

욥기 16장


1 그러자 욥이 대답하여 말하기를

2 "내가 그런 것들을 많이 들었느니라. 너희는 모두가 형편없는 위로자로다.

3 허망한 말에 끝이 있겠느냐? 무엇이 너를 담대하게 하기에 네가 대답하느냐?

4 나도 너희가 하는 것처럼 말할 수 있도다. 만일 너희 혼이 내 혼의 자리에 있다면 나도 너희에 대하여 말을 쌓아 올리고 내 머리를 너희에게 흔들 수 있느니라.

5 그러나 나는 내 입으로 너희에게 힘을 돋우어 주었을 것이요, 내 입의 움직임이 너희의 근심을 누그러뜨렸으리라.

6 내가 말은 해도 나의 근심은 누그러지지 아니하였도다. 또 내가 참는다 해도 내가 무엇이 평안하랴?

7 그러나 이제 그 분은 나를 곤비케 하셨도다. 주께서는 내가 거느리는 모든 자들을 황폐케 하셨나이다.

8 주께서는 나를 주름으로 채우셨으니 그것이 나를 대적하시는 증거이며 내 몸의 깡마름이 내 얼굴에 증거가 되나이다.

9 그 분은 그의 진노로 나를 찢으시고 미워하시며 나에게 이를 가시니 나의 원수가 나에게 그의 눈을 날카롭게 하는도다.

10 원수들이 나에게 그들의 입을 크게 벌렸고 그들이 내 뺨을 꾸짖듯이 때렸으며 그들이 나를 대적하려고 함께 모였도다.

11 하나님께서는 나를 경건하지 않은 자들에게 붙이셨고 악인의 손에 넘겨 주셨도다.

12 내가 평안하였더니 그는 나를 산산히 쪼개셨으며 그는 또한 내 목을 낚아 채시어 산산조각으로 흔들어 놓으시고 나를 세워 그의 표적으로 삼으셨도다.

13 그의 궁수들은 나의 몸을 두루 쏘았고 인정사정없이 내 허리를 둘로 찢었으며 그는 내 쓸개를 땅에 쏟아 놓으셨도다.

14 그는 터진 곳이 다시 터지도록 나를 부수시며 거인같이 내게 달려드시는도다.

15 나는 굵은 베를 기워 내 피부를 덮고 내 뿔을 티끌 속에 더럽혔도다.

16 내 얼굴은 울음으로 더럽혀졌으며 내 눈꺼풀 위에는 죽음의 그림자가 있으니

17 내 손에는 불의가 없고 내 기도도 순결하도다.

18 오 땅아, 너는 내 피를 덮지 말라. 내 부르짖음은 닿는 곳이 없을지니라.

19 그러나 이제 보라, 나의 증인이 하늘에 계시며 나의 기록이 높은 곳에 있도다.

20 내 친구들이 나를 조롱하나 내 눈은 하나님께 눈물을 내는도다.

21 사람이 자기 이웃을 위하여 간청하듯이 하나님과 함께한 사람을 위하여 누군가 간청한다면!

22 몇 년이 지나면 나는 돌아오지 못할 길로 갈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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