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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수위 낮아진 건 제2롯데월드 공사 때문"
서울시 전문가 자문회의 보고서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의 수위가 계속 낮아지는 현상 때문에 서울시가 개최한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제2롯데월드의 연암파쇄대 굴착공사 탓일 가능성이 집중 제기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자문단은 제2롯데월드 공사로 지하 6층 깊이(37m)까지 터파기를 하면서 투수성이 높은 지반에 균열이 생겨 지하수 유출량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했다. 이럴 경우 지하에 새롭게 형성된 물길로 흙이 쓸려가 지반이 침하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국민일보가 6일 새정치민주연합 김태년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서울시의 '석촌호수 수위 저하 원인 자문 의견서'를 보면 자문단은 석촌호수 수위 저하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으로 제2롯데월드 공사를 지목했다. 자문단은 항공사진 및 지층구조 분석을 토대로 석촌호수 일대 지하에 15∼20m 깊이로 모래자갈층이 분포하고 그 아래에는 '연암파쇄대'가 형성돼 있다고 진단했다. 지하의 기반암(연암)에 절리(암석에 갈라진 틈이 생긴 것)가 발달해 있고 그 위를 모래자갈이 덮은 형태여서 지하수가 통과하기 쉬운 구조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제2롯데월드 공사 현장의 지하수가 처음엔 석촌호수 바닥보다 4∼5m 낮은 지하 8∼9m 모래자갈층으로 흘렀다고 분석했다. 그러다 지하 6층 깊이로 터파기를 하느라 연암파쇄대를 굴착하면서 여기에 또 다른 '물길'이 생겨 지하수가 대량 유출됐고 이를 채우기 위해 석촌호수 물이 대거 흘러나가면서 수위가 낮아졌다는 것이다. 실제 석촌호수 수위는 2011년 11월 제2롯데월드 1차 굴착공사가 끝난 시점부터 낮아지기 시작해 지난해 11월에는 기준수위보다 0.7m나 내려앉았다. 전문가들은 제2롯데월드 공사가 지하 물길을 완전히 바꿔놨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관동대 토목공학과 박창근 교수는 "의견서에 나오는 투수 계수를 보면 이 지역은 일반적인 곳보다 지하수 흐름이 100배나 빠르다"며 "새롭게 만들어진 물길을 통해 흙이 쓸려내려가는 파이핑(Piping)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도로나 건물 밑의 흙이 지하수와 함께 쓸려가면 지반이 주저앉는 '싱크홀'이 발생한다. 지난달 29일에 이어 지난 4일에도 석촌호수 동호에서 1㎞쯤 떨어진 방산초등학교 인근 도로에 지반이 무너지며 구멍이 뚫렸다. 이에 대해 롯데 측은 "석촌호수 쪽에서 물이 샌다면 흙이 포함된 혼탁한 물이 나와야 하는데 공사장에서는 맑은 물이 나온다"며 "과거 한강의 일부를 막아 생긴 석촌호수 물이 지하수로 자연스럽게 흘러나가는 것일 뿐 공사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현재 롯데는 하루 450t씩 한강 물을 끌어다 수위가 내려가는 석촌호수에 공급하고 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
아 진짜큰일이네요. 세월호 다음은 제2롯데월드인가요?
잠실쪽으로는 되도록 놀러가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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