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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감별법:웨이터 룰(Waiter Rule)을 아시나요?

 

사람의 본성을 파악하기는 너무나도 힘든 일입니다.

특히 나에게 잘 보이려 하는 사람들은 내 앞에서는 세상 어디에도 없을 착한 사람이 됩니다.

하지만, 진짜 좋은 사람을 찾아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해답은 웨이터룰(Waiter Rule)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If someone is nice to you but rude to the waiter, they are not a nice person."


만약 누군가가 당신에게는 잘 대해주지만,

웨이터에게는 거만하게 행동한다면,그는 좋은 사람이 아니다.



웨이터 룰은 실제 미국에서 성공한 CEO들이 간부를 선임하거나, 사업파트너를 정할 때

일부러 식당으로 초대하여 테스트를 할 때 사용된다고 합니다. 즉, 상대방이 식당에서

종업원을 어떻게 대하는 지를 평가의 기준으로 참조하며, 일종의 경영지혜로 통하고 있습니다.

의류업체 사라 리의 브렌다 반스 CEO는 "웨이터나 부하직원을 마치 쓰레기처럼 취급하는

사람에게 무엇을 기대하겠느냐"며, "상대방에 따라 태도가 달라지는 사람과는 가급적

비지니스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합니다.

웨이터, 부하직원, 사회적 약자계층을 대하는 태도와 방식을 보면 그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짐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웨이터룰은 우리나라 CEO들 사이에서는 "골프장에서 캐디한테 어떻게 하는지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는 캐디룰로도 통용된다고 합니다. (웨이터룰의 한국 현지화?? ㅎㅎ) 

웨이터룰은 CEO의 경영지혜일 뿐 아니라, 우리 생활에서 진짜 좋은 사람을 가려내는

척도가 될 수 있습니다. 아쉬운 사람에게만 친절하고, 그 외의 사람은 무시하고 큰소리 치는

사람 중에 제대로 된 사람이 있을리가 없죠.

물론, 우리는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서비스종사자들을 하대하거나 인격적으로 무시하는 것이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저는 이런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윗사람에게는 굽신굽신 이 세상에서 제일 착하고 바른 것처럼 행동하지만,

서비스 센터에 전화할때는 돌변해서 닥달하고 무시하는 사람을요.

종교에 신실한 사람이며, 좋은 상사라고 자부하지만 부하를 대할 때는 과시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사람이 제대로 된 사람일까요?


내가 "갑"의 입장일때, "을" 입장의 사람을 더 존중하고 이해해주는 사람이

진짜 좋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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