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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전세금 동반 하락…악재 끝이 없다

 

아파트 입주 때 과연 대출 없이 사는 인구수가 얼마나 될까요?

 

우리가 서민이라고 부르는 이들은 거의 다 대출을 받아서 아파트를 산다고 보시면 정확할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파트값 하락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대출이란 것은 값을 돈이란 뜻입니다. 이자만 내든 이자와 원금을 함께 상환하든 아니면 원금을 일시불로 상환하든 언젠가는 빌린 돈을 상환해야 하는 돈이 바로 대출입니다.

 

그런데 아시겠지만, 대다수의 서민들은 이자만 갚아 가는 것도 버거울 것입니다.

 

갈수록 오르는 물가와 아이들 양육비의 증가... 고유가.. 그러나 오르지 않고 있는 월급.. 등을 감안했을 때

 

아파트를 살 때 받았던 대출의 원금 상환은 거의 손을 대지 못하고 있는 서민층이 다반사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원금은 반드시 상환해야 합니다. 따라서 원금 상환 때가 오면 서민들은 자신들이 살고 있는 아파트를 담보로 추가 대출을 받아서 원금을 상환해야 합니다.

 

그런데 아파트값이 떨어지면 떨어진 비율을 근거로 대출금이 산출됩니다.

 

따라서 초창기 아파트를 살 때 대출받은 원금을 값이 내려간 아파트로 대출받아서는 상환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렇다고 모아둔 돈도 없을 것이고..

 

그래서 대출금액을 더 받을 수 있는 2금융권으로 넘어갑니다.

 

그러나 아시듯이 2, 3 금융권으로 갈수록 이자가 무겁습니다.

 

그럼 서민층은 불어난 이자 때문에 허리가 휘게 되고 삶의 질은 더욱 안 좋아지는

 

"하우스푸어"가 되는 것입니다.

 

하우스푸어가 된 서민층이 많으면 많을수록 소비는 위축될 것이고 그것은 자연히 경제성장률 저하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고로 아파트값 하락은 단순히 집값이 내려갔네 따위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경제가 마비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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