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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흠정역)/사사기

사사기 16장

단타매매 2016. 6. 29. 22:19

사사기 16장


1 그 후 삼손이 가자에 가서 거기서 한 창녀를 보고 그녀에게로 들어갔더니

2 "삼손이 여기에 왔다."고 말하는 것을 가자인들이 들었더라. 그들이 그를 에워싸고 성문에서 밤새도록 그를 지켜 기다리며, 밤새 조용히 있으며 말하기를 "날이 새면 아침에 우리가 그를 죽이리라." 하더라.

3 삼손이 밤중까지 누워 있다가 밤중에 일어나서 성문의 문짝들과 두 기둥과 빗장과 모든 것을 가지고 가되 그것을 그의 어깨에 메고 헤브론 앞에 있는 산꼭대기로 가져가니라.

4 그 후에 삼손이 소렉 골짜기에 있는 데릴라라 이름하는 한 여인을 사랑하였더니

5 필리스티아인의 군주들이 그녀에게로 올라와서 그녀에게 말하기를 "그를 꾀어 그의 큰 힘이 어디에 있으며, 우리가 어떻게 하면 그를 이겨서 그를 결박하여 고통을 줄 수 있는지 알아 보라. 그리하면 우리 각자가 네게 은 일천일백 개를 주리라." 하더라.

6 데릴라가 삼손에게 말하기를 "내가 청하노니 당신의 큰 힘이 어디에 있으며, 무엇으로 당신을 결박하여 고통을 줄 수 있는지 내게 말하라." 하니

7 삼손이 그녀에게 말하기를 "만일 그들이 한 번도 마른 적이 없는 일곱 가닥의 푸른 버드나무가지로 나를 묶으면 내가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아지리라." 하더라.

8 그러자 필리스티아인의 군주들이 마르지 아니한 일곱 가닥의 푸른 버드나무가지를 그녀에게 가져오니 그녀가 그 가지들로 그를 묶으니라.

9 그때 방에는 이미 그녀와 함께 머물며 숨어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으므로 그녀가 삼손에게 말하기를 "삼손이여, 필리스티아인들이 당신에게 닥쳤도다." 하니 삼손이 그 버드나무가지를 끊되 마치 삼줄이 불에 닿았을 때 끊어지는 것 같더라. 그리하여 그의 힘이 알려지지 아니하였더라.

10 데릴라가 삼손에게 말하기를 "보라, 당신이 나를 조롱하고 나에게 거짓말하였도다. 내가 청하노니 무엇으로 당신을 묶을 수 있는지 이제 내게 말하라." 하니

11 그가 그녀에게 말하기를 "만일 그들이 한 번도 써 보지 아니한 새 밧줄로 나를 단단히 결박하면 내가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이 되리라." 하더라.

12 그러므로 데릴라가 새 밧줄을 가져와서 그것으로 그를 묶고 말하기를 "삼손이여, 필리스티아인들이 당신에게 닥쳤도다." 하니 방에는 지체하며 숨어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더라. 삼손이 자기 팔에서 밧줄들을 실 같이 끊으니

13 데릴라가 삼손에게 말하기를 "지금까지 당신이 나를 조롱하고 내게 거짓말하였도다. 무엇으로 당신을 묶을 수 있는지 내게 말하라." 하니 삼손이 그녀에게 말하기를 "만일 네가 내 머리 일곱 타래를 천에 섞어 짜면 되리라." 하더라.

14 그녀가 핀으로 머리털을 단단히 고정시키고 그에게 말하기를 "삼손이여, 필리스티아인들이 당신에게 닥쳤도다." 하니 삼손이 잠에서 깨어나 들보의 핀과 천을 가지고 떠나더라.

15 그녀가 삼손에게 말하기를 "당신의 마음이 나와 함께 아니하면서 `나는 너를 사랑한다.`고 어찌 말할 수 있나이까? 당신이 나를 이렇듯 세 번 조롱하였고, 당신의 큰 힘이 어디 있는지 내게 말하지 아니하였도다." 하고

16 날마다 그녀의 말로 그를 조르고 사정하니 그의 혼이 괴로워 죽을 지경이더라.

17 그가 그녀에게 그의 온 마음을 터놓고 그녀에게 말하기를 "내 머리에는 삭도를 대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내가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하나님께 나실인이 되었음이라. 만일 내 머리가 깎이면 내 힘이 내게서 떠나고 약해져서 다른 사람들과 같게 되리라." 하자

18 데릴라가 삼손이 자기에게 그의 온 마음을 터 놓은 것을 보고 보내어 필리스티아인들의 군주들을 불러서 말하기를 "그가 그의 진심을 내게 보여주었으니 이제 한 번 올라오라." 하였더니 필리스티아인들의 군주들이 그녀에게 올라왔는데 그들의 손에 돈을 가지고 왔더라.

19 그녀가 삼손을 자기 무릎에서 잠들게 하고 한 사람을 불러서 그로 삼손의 머리에서 일곱 타래를 깎게 하였더라. 그녀가 삼손을 괴롭혀 보았더니 그의 힘이 그에게서 나갔더라.

20 그녀가 말하기를 "삼손이여, 필리스티아인들이 당신에게 닥쳤도다." 하니 그가 잠에서 깨어나 말하기를 "내가 이전처럼 나가서 몸을 흔들어 버리리라." 하더라. 그는 주께서 자기에게서 떠나신 줄을 알지 못하더라.

21 필리스티아인들이 그를 붙잡아 그의 양 눈을 빼고 그를 가자로 끌고 내려가서 놋 족쇄로 채우니 그가 감옥에서 맷돌 돌리는 일을 하더라.

22 그러나 그가 머리를 깎인 후에 그의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기 시작하더라.

23 그때에 필리스티아인들의 군주들이 모여 그들의 신 다곤에게 큰 제사를 드리고 즐거워하며 말하기를 "우리의 신이 우리의 원수 삼손을 우리 손에 넘겨주셨다." 하더라.

24 백성이 삼손을 보고 그들의 신을 찬양하며 말하기를 "우리의 신이 우리의 원수와 우리 중 많은 사람을 죽인 우리 나라의 파괴자를 우리 손에 넘겨주셨다." 하더라.

25 그들의 마음이 즐거워지자 그들이 말하기를 "삼손을 불러 그로 우리를 위하여 우스갯거리가 되게 하자." 하고 삼손을 감옥에서 불러 그로 그들을 위하여 우스갯짓을 하게 하고 그들이 그를 기둥들 사이에 세우니라.

26 삼손이 자기 손을 잡은 소년에게 말하기를 "나로 이 집을 버티고 있는 기둥들을 만지게 하여 그 기둥에 기댈 수 있게 하라." 하니라.

27 그때 그 집은 남녀로 가득 찼는데 필리스티아인들의 모든 군주들이 다 거기 있고, 지붕 위에는 약 삼천 명의 남녀가 있어 삼손이 우스갯짓을 하는 동안 보더라.

28 삼손이 주께 부르짖어 말씀드리기를 "오 주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나를 기억하옵소서. 오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이번 한 번만 나에게 힘을 주옵소서. 그리하여 나로 내 두 눈을 위하여 단번에 필리스티아인들에게 복수하게 하옵소서." 하고

29 삼손이 그 집을 지탱하여 버티고 있는 두 중간 기둥을 하나는 왼손으로 하나는 오른손으로 붙잡고

30 삼손이 말하기를 "필리스티아인들과 함께 죽자." 하고 그의 힘을 다하여 몸을 굽히니 그 집이 그 안에 있는 군주들과 모든 백성 위에 무너져 내리니라. 그리하여 삼손이 죽을 때 죽인 자들이 그가 살아서 죽인 자들보다 더 많더라.

31 그 후 그의 형제들과 그의 아비 집의 온 가족이 내려와서 그를 취하여 데리고 올라가서 소라와 에스타올 사이 그 아비 마노아의 묘지에 매장하니라. 삼손이 이스라엘을 이십 년 동안 재판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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