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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흠정역)/창세기

창세기 32장

단타매매 2016. 1. 6. 22:45

창세기 32장

1 야곱이 자기 길로 가는데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를 만나니라.
2 야곱이 그들을 볼 때에 이르기를, 이것은 [하나님]의 군대라, 하고 그곳의 이름을 마하나임이라 하였더라.
3 야곱이 세일 땅 곧 에돔 지방에 있던 자기 형 에서에게로 자기보다 앞서 사자들을 보내며
4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이같이 내 주 에서에게 고하라. 주의 종 야곱이 이같이 말하기를, 내가 라반과 함께 머물면서 지금까지 거기 있었사오며
5 내게 소와 나귀와 양 떼와 남종과 여종들이 있나이다. 내가 내 주의 눈앞에서 은혜를 입기 위해 내 주께 고하도록 사람을 보내었나이다, 하더라, 하라.
6 사자들이 야곱에게 돌아와서 이르되, 우리가 주인의 형 에서에게 이르러서 보니 그 역시 주인을 만나려고 사백 명과 함께 오고 있나이다, 하매
7 이에 야곱이 심히 두렵고 고민이 되어 자기와 함께한 사람들과 양 떼와 소 떼와 낙타들을 두 떼로 나누고
8 이르되, 에서가 한 무리에게 와서 그것을 치면 남아 있는 다른 무리는 피하리라, 하더라.
9 야곱이 또 이르되, 내 조상 아브라함의 [하나님], 내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전에 내게 말씀하시기를, 네 고향 네 친족에게 돌아가라. 내가 너를 선하게 대하리라, 하셨나이다.
10 나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보여 주신 모든 긍휼과 모든 진리 중 가장 작은 것도 감당할 수 없사오니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르단을 건넜으나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다.
11 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내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 내시옵소서. 그가 와서 나와 또 아이들과 함께 있는 어머니를 칠까 염려하므로 내가 그를 두려워하나이다.
12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네게 선을 베풀고 네 씨가 바다의 모래같이 곧 너무 많아서 셀 수 없는 모래같이 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13 그가 그 날 밤 거기서 묵고 자기 손에 들어온 것 중에서 자기 형 에서를 위해 예물을 취하였는데
14 암염소가 이백 마리요, 숫염소가 스무 마리요, 암양이 이백 마리요, 숫양이 스무 마리요,
15 젖내는 낙타 서른 마리와 그것들의 새끼들이요, 암소가 마흔 마리요, 황소가 열 마리요, 암나귀가 스무 마리요, 나귀 새끼가 열 마리더라.
16 그가 그것들을 각각 떼로 나누어 자기 종들의 손에 넘겨주며 자기 종들에게 이르되, 나보다 앞서 건너가고 떼와 떼 사이에 거리를 두라, 하고
17 그가 또 맨 앞에 선 자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내 형 에서가 너를 만나 네게 물으며 말하기를, 너는 누구의 사람이냐? 어디로 가느냐? 네 앞에 있는 이것들은 누구의 것이냐? 하거든
18 너는 이르기를, 그것들은 주의 종 야곱의 것이요, 내 주 에서에게로 보내는 예물이오며, 보소서, 야곱도 우리 뒤에 있나이다, 하라, 하고
19 또 이처럼 둘째와 셋째와 또 떼들을 따라가는 모든 자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가 에서를 만나거든 이같이 그에게 말하고
20 또 너희는 덧붙여 이르기를, 보소서, 주의 종 야곱이 우리 뒤에 있나이다, 하라, 하니 이는 야곱이 말하기를, 내가 내 앞에 보내는 예물로 그를 달랜 뒤에 그의 얼굴을 보면 그가 혹시 나를 받아 주리라, 하였기 때문이더라.
21 이같이 예물이 그보다 앞서 갔고 그 밤에 그는 무리 가운데서 묵었더라.
22 그 밤에 그가 일어나 자기의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한 아들을 데리고 얍복 여울을 건넜더라.
23 그가 그들을 데리고 가서 시내 너머로 보내며 자기의 소유도 보내었더라.
24 야곱이 홀로 남았는데 어떤 남자가 날이 새도록 그와 씨름하다가
25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야곱의 넓적다리의 우묵한 곳에 손을 대매 야곱의 넓적다리의 우묵한 곳이 그와 씨름할 때에 위골되었더라.
26 그가 이르되, 날이 새려 하니 나를 가게 하라, 하매 야곱이 이르되, 당신이 나를 축복하지 아니하면 내가 당신을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니
27 그가 야곱에게 이르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하거늘 그가 이르되, 야곱이니이다, 하매
28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르지 아니하고 이스라엘이라 부르리니 이는 네가 통치자로서 [하나님]과 견주며 사람들과 견줄 능력이 있어 이겼기 때문이니라, 하니라.
29 야곱이 그에게 물어 이르되, 원하오니 당신의 이름을 말해 주소서, 하매 그가 이르되, 어찌하여 네가 내 이름을 묻느냐? 하고 그가 거기서 야곱을 축복하므로
30 야곱이 그곳의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으니 이는 그가 이르기를, 내가 얼굴을 마주 대하여 [하나님]을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존되었다, 하였기 때문이더라.
31 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그의 위로 해가 솟았고 그는 넓적다리로 인해 절뚝거리며 걸었더라.
32 그가 오그라든 힘줄에 붙은 야곱의 넓적다리의 우묵한 곳에 손을 대었으므로 그런 까닭에 이스라엘 자손이 이 날까지 넓적다리의 우묵한 곳에 있는 오그라든 힘줄을 먹지 아니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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