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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흠정역)/창세기

창세기 27장

단타매매 2015. 12. 29. 22:44

창세기 27장

1 이삭이 나이 들어 눈이 어두워서 보지 못할 때에 자기의 맏아들 에서를 불러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하매 그가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거늘
2 이삭이 이르되, 이제 보라, 내가 늙어서 나의 죽을 날을 알지 못하나니
3 그런즉 이제 원하건대 네 무기 곧 화살 통과 활을 가지고 들에 가서 나를 위해 사냥한 고기를 얼마 취하여
4 내가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그것을 내게로 가져와 내가 먹게 하고 이로써 내가 죽기 전에 내 혼이 너를 축복하게 하라, 하니라.
5 이삭이 자기 아들 에서에게 말할 때에 리브가가 들었더라. 에서는 사냥하여 고기를 가져오려고 들로 나갔더라.
6 리브가가 자기 아들 야곱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라, 네 아버지가 네 형 에서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내가 들으니 이르시기를,
7 나를 위해 사냥한 고기를 가져다가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내가 먹게 하고 내가 죽기 전에 {주} 앞에서 너를 축복하게 하라, 하셨느니라.
8 그런즉 이제 내 아들아, 내가 명령하는 대로 내 음성에 순종하라.
9 이제 염소 떼에 가서 거기서 염소들 중에 좋은 새끼 두 마리를 내게로 가져오라. 그리하면 내가 그것들로 네 아버지를 위해 그분께서 좋아하시는 맛있는 음식을 만들리니
10 네가 그것을 네 아버지께 가지고 가서 그분께서 드시고 돌아가시기 전에 너를 축복하게 하라, 하니라.
11 야곱이 자기 어머니 리브가에게 이르되, 보소서, 내 형 에서는 털이 많은 사람이요, 나는 민숭민숭한 사람인즉
12 아버지께서 나를 만지실진대 내가 아버지께 속이는 자로 보일 터이니 그러면 내가 복은 고사하고 저주를 받을 것이니이다, 하거늘
13 그의 어머니가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너를 향한 저주는 내게 임하리니 내 음성에 순종하고 가서 나를 위해 그것들을 붙잡아 오라, 하매
14 그가 가서 그것들을 붙잡아서 자기 어머니에게로 가져오니 그의 어머니가 그의 아버지가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을 만들었더라.
15 리브가가 자기가 맡아 집에 둔 맏아들 에서의 좋은 옷을 취하여 자기의 작은아들 야곱에게 입히고
16 또 염소 새끼의 가죽을 그의 손과 목의 털이 없는 곳에 붙여 주고
17 자기가 예비한 맛있는 음식과 빵을 자기 아들 야곱의 손에 주었더라.
18 야곱이 자기 아버지에게 나아가서 이르되, 내 아버지여, 하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노라. 내 아들아, 너는 누구냐? 하니
19 야곱이 자기 아버지에게 이르되, 나는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아버지께서 내게 명령하신 대로 내가 하였사오니 원하건대 일어나 앉으셔서 내가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아버지의 혼이 나를 축복하소서, 하매
20 이삭이 자기 아들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네가 어떻게 그것을 이같이 속히 찾았느냐? 하거늘 그가 이르되, {주} 아버지의 [하나님]께서 그것을 내게 보내 주셨나이다, 하니
21 이삭이 야곱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원하건대 가까이 오라. 네가 내 아들 에서인지 아닌지 알아보기 위해 내가 너를 만지려 하노라, 하니라.
22 야곱이 자기 아버지 이삭에게 가까이 가니 이삭이 그를 만지며 이르되, 음성은 야곱의 음성이나 손은 에서의 손이로다, 하며
23 그의 손이 그의 형 에서의 손처럼 털이 있으므로 그를 분간하지 못하고 이처럼 그를 축복하였더라.
24 이삭이 이르되, 네가 참으로 내 아들 에서냐? 하니 그가 이르되, 그러하니이다, 하매
25 이삭이 이르되, 그것을 내게로 가까이 가져오라. 내가 내 아들의 사냥한 고기를 먹고 내 혼이 너를 축복하리라, 하니 야곱이 그것을 그에게로 가까이 가져가매 그가 먹고 또 그가 포도즙을 가져가니 그가 마시더라.
26 그의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이제 가까이 와서 내게 입을 맞추라, 하매
27 그가 가까이 가서 그에게 입을 맞추니 이삭이 그의 옷의 냄새를 맡고 그를 축복하여 이르되, 보라, 내 아들의 냄새는 {주}께서 복 주신 들의 냄새와 같도다.
28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과 풍성한 곡식과 포도즙을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29 만백성이 너를 섬기고 민족들이 네게 절하리니 네가 네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네 어머니의 아들들이 네게 절하며 너를 저주하는 자는 다 저주를 받고 너를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30 이삭이 야곱을 축복하기를 마친 뒤 야곱이 자기 아버지 이삭 앞에서 나가자 곧바로 그의 형 에서가 사냥을 마치고 들어오니라.
31 그 역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자기 아버지에게 가지고 가서 자기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일어나셔서 아버지의 아들이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아버지의 혼이 나를 축복하소서, 하니
32 그의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이르되, 너는 누구냐? 하매 그가 이르되, 나는 아버지의 아들 곧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하니
33 이삭이 몹시 심하게 떨며 이르되, 누구라고? 사냥한 고기를 취해 내게 가져온 자는 어디 있느냐? 네가 오기 전에 내가 다 먹고 그를 축복하였은즉 참으로 그가 복을 받을 것이니라.
34 에서가 자기 아버지의 말을 듣고 크게 심히 큰 소리로 부르짖으며 자기 아버지에게 이르되, 오 내 아버지여, 나를 축복하소서. 나도 그리하소서, 하니
35 이삭이 이르되, 네 동생이 간교하게 와서 네 복을 빼앗아 갔도다, 하매
36 에서가 이르되, 그의 이름을 야곱이라 함이 옳지 아니하니이까? 그가 이같이 두 번이나 나를 속여 빼앗았나이다. 그가 나의 장자권을 빼앗았고, 보소서, 이제는 내 복을 빼앗았나이다, 하고 그가 또 이르되, 아버지께서 나를 위하여 빌 복을 남기지 아니하셨나이까? 하니라.
37 이삭이 에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보라, 내가 그를 너의 주로 세우고 그의 모든 형제를 내가 그에게 종으로 주었으며 곡식과 포도즙으로 그를 떠받쳐 주었으니, 내 아들아, 이제 내가 네게 무엇을 할 수 있으랴? 하매
38 에서가 자기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아버지의 빌 복이 하나뿐이리이까? 오 내 아버지여, 나를 축복하소서. 나도 그리하소서, 하고 소리 높여 우니
39 그의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보라, 네가 거할 곳은 땅의 기름진 곳과 위로부터 내리는 하늘 이슬의 기름진 곳이 되리라.
40 너는 칼을 의지하여 살고 네 동생을 섬길 것이며 네가 통치권을 갖게 될 때에야 비로소 네 목에서 그의 멍에를 끊어 버리리라, 하였더라.
41 자기 아버지가 야곱을 축복할 때 말한 그 축복으로 인해 에서가 야곱을 미워하여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내 아버지로 인해 애곡할 날들이 가까우니 그때에 내가 내 동생 야곱을 죽이리라, 하거늘
42 어떤 이가 맏아들 에서의 이 말들을 리브가에게 고하매 그녀가 사람을 보내어 자기의 작은아들 야곱을 부르고 그에게 이르되, 보라, 너에 관하여는 네 형 에서가 너를 죽이려 함으로써 스스로 위안을 얻나니
43 그런즉 이제, 내 아들아, 너는 내 음성에 순종하여 일어나 하란으로 가서 내 오라버니 라반에게로 피하여
44 네 형의 격노가 풀릴 때까지 몇 날 동안 그와 함께 거하라.
45 네 형의 분노가 너를 떠나 없어지고 네가 그에게 행한 것을 그가 잊어버리거든 그때에 내가 사람을 보내어 너를 거기서 불러오리라. 어찌하여 내가 하루에 너희 둘을 잃으랴? 하고
46 리브가가 이삭에게 이르되, 내가 헷의 딸들로 인하여 살기에 지쳤거늘 야곱이 만일 이 땅의 딸들인 이 사람들 곧 헷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취하면 내 삶이 내게 무슨 유익이 되리요?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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