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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예수의 몸을 감쌌던 것으로 전해지는 4.4 * 1.1 미터 크기의 사각형 아마포 천. 바로 토리노의 성의 또는 토리노의 수의라 불리는 것이다. 이 천에는 한 남자의 앞뒤 신체 이미지가 희미한 갈색 자국으로 남아 있다. 긍정론자들은 이 이미지가 예수의 몸이 남긴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중세 유럽 시절 조작된 것이라는 연구 결과도 여럿 나온 바 있다.

그런데 토리노 성의가 진품이라고 강조하는 새로운 이론이 나와 22일 해외 언론들의 주목을 받았다. 영국 텔레그라프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국립 ‘신기술 신에너지 및 지속가능 경제발전 국(局)’의 연구원들이 수년 동안 분석한 끝에 내놓은 주장에 따르면, 성의의 이미지는 자외선 레이저와 유사한 빛에 의해서 생겨날 수 있다고 한다. 중세에는 이런 빛을 만들어낼 기술이 없었던 것은 물론이다.

짧고 강렬한 자외선 방사만이 천에 사람의 몸 자국을 남길 수 있다는 주장인데, 이런 주장은 예술 부활 순간에 발생한 강렬한 에너지가 성의에 이미지를 만들어냈다는 가설을 가능하게 하고 토리노 성의가 진품이라고 믿는 이들에게는 이론적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이번 연구를 이끈 파올로 디 라자로 교수의 입장은 신중하다. 섬광이 아마포에 이미지를 남긴다는 사실을 밝혀냈지만 부활이나 기적과 같은 검증 불가 주제에 대해서는 과학자로서 언급할 수 없다는 게 그의 입장이다. 다만 이번 연구 결과가 철학적 신학적 논쟁의 길을 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경훈 기자

 

출처 :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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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성의가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떠나 토리노 수의를 복원했더니 그 얼굴이 윌리엄왕자 였다는 기사는 집중해서 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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