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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흠정역)/다니엘

다니엘 5장

단타매매 2016. 7. 16. 11:27

다니엘 5장


1 벨사살왕이 그의 귀족들 일천 명에게 잔치를 베풀고 그 일천 명 앞에서 술을 마시니라.

2 벨사살이 술을 마시는 동안 그의 아비 느부캇넷살이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에서 취해 온 금은 기명들을 가져오라고 명령하였으니, 이는 왕과 그의 고관들과 왕의 아내들과 후궁들이 거기에다 술을 마시려 함이었더라.

3 그때에 예루살렘에 있던 하나님의 집의 성전에서 취해 왔던 금 기명들을 가져오니, 왕과 그의 고관들과 왕의 아내들과 후궁들이 그것들로 술을 마셨더라.

4 그들이 술을 마시고 금으로 만든 신들과 은으로 만든 신들과 놋으로 만든 신들과 철로 만든 신들과 나무로 만든 신들과 돌로 만든 신들을 찬양하더라.

5 바로 그 시각에 한 사람의 손의 손가락들이 나와서 촛대 맞은편 궁전 회벽에 글을 쓰니, 왕이 글을 쓰는 그 손가락을 보니라.

6 그러자 왕의 안색이 바뀌고 그의 생각이 그를 괴롭게 하여 그의 허리 골절이 풀리고 무릎이 서로 부딪치더라.

7 왕이 크게 소리를 질러 점성가들과 칼데아인들과 점쟁이들을 불러 오라 하고 또 왕이 바빌론의 현자들에게 일러 말하기를 "누구라도 이 글자를 읽고 그 해석을 나에게 알려 주는 자는 주홍색으로 옷 입을 것이요, 금 목걸이를 목에 두를 것이며, 왕국에서 셋째 치리자가 될 것이라." 하더라.

8 그때에 왕의 모든 현자들이 들어왔으나 그들은 그 글자를 읽지도 못하고 그 해석을 왕에게 알려 주지도 못하더라.

9 그때에 벨사살왕이 크게 괴로와하고 안색이 변하였으며 그의 귀족들은 놀랐더라.

10 그러자 왕비가 왕과 그의 귀족들의 말로 인하여 잔치하는 궁에 들어와서 고하여 말하기를 "오 왕이여, 영원히 사소서. 왕의 생각으로 인하여 번민하지 마시고 왕의 안색을 변하게 마소서.

11 왕의 왕국에 거룩한 신들의 영을 지닌 한 사람이 있으니, 왕의 부친 때에도 신들의 지혜 같은 빛과 명철과 지혜가 그에게서 나타났나이다. 내가 말씀드리오니, 왕의 부친 느부캇넷살왕, 곧 왕의 부친이신 그 왕께서 그를 마술사들과 점성가들과 칼데아인들과 점쟁이들의 우두머리로 삼으셨으니

12 왕이 벨트사살이라 이름하신 그 다니엘에게서 탁월한 영과 지식과 명철이 있어 꿈들을 해석함과 난해한 글귀를 풀어 주며 의문을 해소하는 것이 나타났나이다. 이제 다니엘을 부르소서. 그리하면 그가 그 해석을 알려 드리리이다." 하더라.

13 그리하여 다니엘이 왕 앞에 불려오니, 왕이 다니엘에게 일러 말하기를 "네가 내 부왕께서 유다에서 데려온 유다의 사로잡힌 자들의 자손인 다니엘이냐?

14 내가 너에 관하여 들으니 신들의 영이 네게 있고 빛과 명철과 탁월한 지혜가 네게서 나타난다 하는도다.

15 지금 현자들과 점성가들이 이 글을 읽고 내게 그 해석을 알게 하려고 내 앞에 불려왔으나 그들이 그것의 해석을 알게 하지 못하였느니라.

16 내가 너에 관하여 들으니 너는 해석을 할 수 있고 의문을 해소한다 하는도다. 이제 네가 이 글을 읽고 그 해석을 내게 알려 주면 너는 주홍색으로 옷 입을 것이요 금 목걸이를 목에 두를 것이며 왕국의 셋째 치리자가 될 것이니라." 하더라.

17 그러자 다니엘이 대답하여 왕 앞에 말하기를 "왕의 선물들은 왕께서 가지시고 왕의 상들도 다른 사람에게 주소서. 그래도 내가 그 글을 왕께 읽어 드리고 그 해석을 알려 드리리이다.

18 오 왕이여,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서 왕의 부친 느부캇넷살께 한 왕국과 위엄과 영광과 영예를 주셨으며,

19 그 분께서 그에게 주신 그 위엄에 모든 백성과 민족과 언어들이 그의 앞에서 떨고 두려워하였으며, 그가 죽이고 싶으면 죽이고 살리고 싶으면 살리며, 그가 높이고 싶으면 높이고 낮추고 싶으면 낮추었는데,

20 그의 마음이 높아지고 그의 생각이 교만으로 완고하여지므로 그가 그의 왕좌에서 폐위되고 그의 영광을 빼앗겼으며,

21 사람들의 아들들로부터 쫓겨나서 그의 마음이 짐승들과 같이 되고 그의 처소는 들나귀와 함께 있으며 그가 소처럼 풀로 먹고 그의 몸이 하늘의 이슬로 젖었으니, 이는 그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서 인간들의 왕국을 치리하시고 그 분께서 원하시는 사람은 누구든지 그 위에 지명하시는 것을 알 때까지였나이다.

22 그의 아들이신 오 벨사살이여, 왕은 이 모든 것을 알면서도 왕의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

23 오히려 하늘의 주를 거역하여 자신을 높였으며, 사람들이 주의 전의 기명들을 왕 앞에 가져오니 왕과 왕의 귀족들과 왕의 아내들과 왕의 후궁들은 그것들을 가지고 술을 마셨나이다. 또 왕께서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는 은으로 만든 신과 금으로 만든 신과 놋과 철과 나무와 돌로 만든 신들을 찬양하였으나, 왕의 호흡을 그 손에 가지시고 왕의 모든 길이 그 분의 것인 그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시므로

24 그 분께서 손가락을 보내어 이 글이 기록되었나이다.

25 기록된 글은 이것이니, 메네 메네 테켈 우파르신이라.

26 그것의 해석은 이러하니, 메네는 하나님께서 왕의 왕국을 헤아려서 그것을 끝내셨다 함이요,

27 테켈은 왕을 저울에 달았더니 부족함이 나타났다 함이요,

28 페레스는 왕의 왕국이 나뉘어서 메대인들과 페르시아인들에게 주어진다 함이니이다." 하더라.

29 그러자 벨사살이 명하였으니 그들이 다니엘에게 주홍색으로 옷입히고 목에 금 목걸이를 걸어주며, 그에 관하여 선포하기를 그가 왕국의 셋째 치리자가 되어야 한다고 하였더라.

30 그날 밤 칼데아인들의 왕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고

31 메디아인 다리오가 그 왕국을 취하니 약 육십이 세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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