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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흠정역)/다니엘

다니엘 4장

단타매매 2016. 7. 16. 11:25

다니엘 4장


1 느부캇넷살왕이 온 땅에 살고 있는 모든 백성과 민족들과 언어들에게 이렇게 말하더라. "너희에게 평강이 더할지어다.

2 나는 높으신 하나님께서 나에게 행하신 표적과 기사를 알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노라.

3 그 분의 표적이 얼마나 위대하며 그 분의 기사가 얼마나 능력이 있는가! 그 분의 왕국은 영원한 왕국이요, 그 분의 통치권은 대대에 이르리로다.

4 나 느부캇넷살은 내 집에서 쉬고 내 궁에서 번영을 누리고 있는 중에

5 나를 무섭게 하는 한 꿈을 보았는데, 내 침상에서의 생각과 내 머리의 환상이 나를 번민케 하였노라.

6 그러므로 내가 한 칙령을 내려 바빌론의 모든 현자를 내 앞에 불러다가 그들로 그 꿈의 해석을 내게 알리도록 하였더니,

7 그때에 마술사들과 점성가들과 칼데아인들과 점쟁이들이 왔기에 내가 그 꿈을 그들 앞에 말하였으나 그들이 내게 그 해석을 알려 주지 못하였느니라.

8 그러나 마지막에 다니엘이 내 앞에 들어왔으니 그의 이름은 내 신의 이름을 따라 벨트사살이요, 그의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도다. 그러므로 내가 그에게 그 꿈을 설명하여 말하기를

9 `오 마술사들의 우두머리인 벨트사살아, 네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어 어떤 은밀한 것이라도 너를 두렵게 하지 못하는 줄 내가 아노니, 내가 본 내 꿈의 환상들과 그 해석을 내게 말하라.

10 내 침상에서 본 내 머리의 환상은 이러하니라. 내가 보니, 보라, 땅의 한가운데에 한 나무가 있는데 그 높이가 크더라.

11 그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게 되고 그 높이가 하늘에 닿았는데, 그 모양은 땅 끝까지 이르렀고

12 그 잎사귀들은 아름다우며 그 열매는 많아서 만민을 위한 식물이 되었고 들의 짐승들도 그 그늘 아래 있으며 공중의 새들도 그 가지에 깃들이고, 모든 생물이 그것을 먹더라.

13 내가 내 침상에서 내 머리의 환상들을 보니, 보라, 한 파수꾼과 한 거룩한 이가 하늘에서 내려왔는데

14 그가 크게 외쳐 이렇게 말하기를, 그 나무를 베고 그 가지를 자르고 그 잎사귀를 흔들어 떨며 그 열매를 흩어 짐승들로 그 아래에서 떠나게 하고 새들도 그 가지에서 떠나게 하라.

15 그러나 그 뿌리의 그루터기는 땅에 남겨 두어 철과 놋의 줄로 동이고 들의 부드러운 풀 속에 두어 하늘의 이슬로 젖게 하며, 그의 분깃은 땅의 풀에 있는 짐승들과 함께 있게 하라.

16 또 그의 마음을 인간의 마음으로부터 변하게 하며 짐승의 마음을 그에게 주어서 일곱 때로 그에게 지나가게 하라.

17 이 일은 파수꾼들의 칙령에 의한 것이요, 거룩한 자들의 말에 의한 요구니, 이는 사람들로 하여금 지극히 높으신 분이 인간들의 왕국을 다스리시며 그 분께서 원하는 자에게 그것을 주시고, 또 인간의 가장 천한 자로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알게 하시려는 의도니라 하였느니라.

18 나 느부캇넷살왕이 이 꿈을 보았느니라. 이제 오 너 벨트사살아, 그 해석을 공포하라. 내 왕국의 모든 현자가 그 해석을 내게 알려 줄 수 없었으나 너는 할 수 있으리니, 이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네 안에 있음이라.` 하였느니라.

19 그러자 그 이름이 벨트사살인 다니엘이 잠시 놀랐으며 그의 생각이 그를 번민케 하였느니라. 왕이 일러 말하기를 `벨트사살아, 그 꿈과 그 해석으로 너는 번민하지 말라.` 하니, 벨트사살이 대답하여 말하기를 `내 주여, 그 꿈이 왕을 미워하는 자들에게 있게 되기를 원하며 그 해석이 왕의 적들에게 있게 되기를 원하나이다.

20 왕께서 보신 그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게 되고 그 높이가 하늘에 닿았는데, 그 모양은 온 땅에 이르렀고

21 그의 잎사귀들은 아름다우며 그 열매는 많아서 만민을 위한 식량이 되며 들의 짐승들이 그 아래 거하며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들에 거처를 삼았나이다.

22 오 왕이여, 그것은 왕이시오니, 곧 왕께서 자라서 견고해지심이라. 이는 왕의 위대하심이 자라서 하늘에 닿고 왕의 통치력이 땅 끝까지 미침이니이다.

23 또 왕께서 보셨으니 하늘에서 한 파수꾼과 한 거룩한 이가 내려와 말하기를, 그 나무를 베고 그것을 멸하라. 그러나 그 뿌리의 그루터기는 땅에 남겨 두어 철과 놋의 줄로 동이고 들의 부드러운 풀 속에 두어 하늘의 이슬로 젖게 하며 그의 분깃이 들의 짐승들과 함께 있게 하여 일곱 때가 그를 지날 때까지 두라 하였으니

24 오 왕이여, 그 해석은 이러하니이다. 즉 지극히 높으신 분의 칙령이 이것이니, 내 주 왕께 미치는 것이니이다.

25 그들이 왕을 사람들로부터 쫓아내니 왕의 거처가 들의 짐승들과 함께 있게 되리이다. 또 그들이 왕을 소처럼 풀을 먹게 할 것이요, 하늘의 이슬로 왕을 젖게 할 것이며, 일곱 때가 왕에게 지나고 나서야 왕께서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인간들의 왕국을 다스리시며, 그분께서 원하시는 자에게 그것을 주신다는 것을 아시리이다.

26 또 그들이 나무 뿌리의 그루터기를 남겨 두라고 명령하였으니, 왕의 왕국은 왕께서 하늘들이 다스리는 것을 안 후에야 왕에게 견고하게 서리이다.

27 그러므로, 오 왕이여, 나의 권고를 받아 주시어 의로운 행위로 왕의 죄들을 단절하시고 가난한 자들에게 자비를 베푸심으로 죄악을 끊으소서. 혹시 왕의 평안이 길어지리이다.` 하였느니라.

28 이 모든 일이 느부캇넷살왕에게 임하였느니라.

29 열두 달의 마지막에 그가 바빌론 왕국의 궁을 거닐나가

30 그가 일러 말하기를 `이것이 내가 내 권세의 힘으로 내 위엄의 영예를 위하여 왕국의 집을 건설한 위대한 바빌론이 아니냐?` 하였더니

31 그 말이 왕의 입에 아직 있는데 하늘에서 한 음성이 내려 말씀하시기를 `오 느부캇넷살왕아, 네게 말하노니 그 왕국이 네게서 떠났느니라.

32 그들이 너를 사람들로부터 쫓아내리니, 너의 거처가 들의 짐승들과 함께 있게 되리라. 또 그들이 너를 소처럼 풀을 먹게 할 것이요, 일곱 때가 너에게 지나고 나서야 너는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인간들의 왕국을 다스리시며 그 분께서 원하시는 자에게 그것을 주신다는 것을 알게 되리라.` 하였느니라.

33 그 시간에 그 일이 느부캇넷살에게 이루어졌으니, 그가 사람들에게서 쫓겨나서 소처럼 풀을 먹고 그의 몸이 하늘의 이슬로 젖었으며, 그의 머리털은 독수리의 그것같이 자랐고 그의 손톱은 새들의 발톱과 같이 되었느니라.

34 그 날들의 마지막에 나 느부캇넷살이 하늘을 향해 내 눈을 들었더니 내 명철이 내게 다시 돌아왔고 내가 지극히 높으신 분을 송축하며 영원히 사시는 분을 찬양하고 존경하였으니, 그 분의 통치권은 영원한 통치권이요 그 분의 왕국은 대대에 이르리로다.

35 땅의 모든 거민은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여겨지나, 그 분께서는 하늘의 군대에 있어서나 땅의 거민 가운데서나 자신의 뜻에 따라 행하시나니, 그 분의 손을 치거나 그 분께 말하기를 `당신은 무엇을 하는가?` 할 자가 아무도 없느니라.

36 바로 그때에 내 이성이 내게 돌아왔고, 또 내 왕국의 영광에 대하여도 내 위엄과 빛남이 내게로 돌아왔으며, 또 나의 자문관들과 귀족들이 나를 찾았으니 내가 내 왕국에서 세움을 받았고 훌륭한 위엄이 내게 더해졌느니라.

37 이제 나 느부캇넷살이 하늘의 왕을 찬양하고 칭송하고 존경하노니, 그 분의 모든 일은 진리이고 그의 길들은 공의로우시니 교만하게 행하는 자들을 그 분께서 능히 낮추시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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