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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흠정역)/욥기

욥기 41장

단타매매 2016. 7. 2. 11:58

욥기 41장


1 네가 갈고리로 리비야단을 끌어낼 수 있겠느냐? 또한 끈으로 그의 혀를 맬 수 있겠느냐?

2 네가 갈고리를 그의 코에다 넣을 수 있겠느냐? 가시로 그의 턱을 꿸 수 있겠느냐?

3 그가 네게 여러 가지 간구들을 하겠느냐? 그가 네게 부드러운 말들을 하겠느냐?

4 그가 너와 언약을 맺겠느냐? 네가 그를 영원히 종으로 삼겠느냐?

5 네가 새와 더불어 노는 것처럼 그와 더불어 놀겠느냐? 네 소녀들을 위하여 그를 매어 두겠느냐?

6 동료끼리 그를 가지고 잔치를 벌이겠느냐? 그들이 상인들 가운데서 그를 나누겠느냐?

7 너는 가시 돋힌 철창으로 그의 가죽을 뚫어 메우겠느냐? 작살로 그의 머리를 찌르겠느냐?

8 그에게 네 손을 대어 보라. 싸움을 상상해 보고 다시는 하지 말지니라.

9 보라, 그에 대한 소망이 헛되니 사람이 그를 보기만 하여도 기가 질리지 아니하겠느냐?

10 아무리 사나와도 감히 그를 격동시킬 자가 없으니, 누가 내 앞에 설 수 있겠느냐?

11 누가 내게 앞섰다고 내가 그에게 갚겠느냐? 온 하늘 아래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내 것이니라.

12 나는 그의 지체들이나 그의 힘이나 그의 잘생긴 부분에 대하여 숨기지 아니하리라.

13 누가 그의 외피의 생김새를 찾아내겠느냐? 누가 두 겹 재갈을 가지고 그에게 다가갈 수 있겠느냐?

14 누가 그의 얼굴의 문들을 열 수 있겠느냐? 그의 이빨은 무섭게 둘려 있도다.

15 그의 비늘은 그의 교만이라. 봉한 것처럼 서로 닫혀 있도다.

16 비늘과 비늘 사이가 너무 가까워서 그 사이로 바람도 들어 갈 수 없도다.

17 그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고 물려 있어 나눌 수 없도다.

18 그의 재채기로 인하여 빛이 비치며 그의 눈은 아침의 눈꺼풀 같고

19 그의 입에서는 타는 등불들이 나오며 불똥이 튀는도다.

20 그의 콧구멍에서는 연기가 나오니, 마치 끓는 솥이나 가마솥에서 나는 것 같도다.

21 그의 숨결로 숯불을 피우며 화염이 그의 입에서 나오는도다.

22 그의 목에는 힘이 몰려 있고 그 앞에서는 슬픔이 기쁨으로 변하는도다.

23 그의 살에서 늘어진 부분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고, 단단해서 움직여지지도 않는도다.

24 그의 심장은 돌처럼 단단하며 맷돌의 아랫짝같이 딱딱하도다.

25 그가 일어서면 용사들도 무서워하니 그들은 부숨으로써 스스로를 정결케 하는도다.

26 칼로 그에게 대어도 소용이 없고 창이나 창살이나 갑옷도 소용이 없도다.

27 그는 철을 지푸라기같이, 놋을 썩은 나무같이 여기는도다.

28 화살도 그를 도망치게 할 수 없으며 던진 돌들도 그에게는 그루터기 같도다.

29 창살들도 그루터기처럼 여겨지니 그가 투창의 흔들림을 비웃는도다.

30 그의 밑에는 뾰쪽한 돌들이 있으니 그가 진흙 위에 뾰쪽한 것으로 자국을 내는도다.

31 그는 깊음을 솥같이 끓이며, 그는 바다를 향기름 솥같이 만드는도다.

32 그는 자기 뒤에 빛을 내는 길을 만드나니, 보는 사람이 깊음을 회백색이라고 생각하는도다.

33 땅 위에는 그같이 생긴 것이 없나니, 그는 두려움 없이 지음을 받았도다.

34 그가 모든 높은 것들을 바라보니, 그는 모든 교만의 자식들을 다스리는 왕이니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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