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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흠정역)/욥기

욥기 4장

단타매매 2016. 7. 1. 22:32

욥기 4장


1 그때 테만인 엘리파스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2 "우리가 너와 이야기하고자 하면 네가 괴로워하겠으나, 그래도 말하지 않을 사람이 누구겠느냐?

3 보라, 네가 많은 사람을 가르쳤고 네가 힘없는 손들에게 힘을 주었도다.

4 네 말이 쓰러져 가는 자를 붙들어 세웠고, 네가 연약한 무릎에 힘을 주었도다.

5 그러나 이제 그 일이 네게 임하여 네가 기진하였고, 그 일이 너를 치니 네가 고통을 당하는도다.

6 이것이 너의 두려움이며 신뢰며 희망이며 네 길들의 정직이 아니더냐?

7 내가 네게 청하노니 기억해 보라. 무죄한데 망한 자가 누구이며, 의인으로 끊어진 자가 어디 있느냐?

8 내가 본 바와 같이 죄악을 경작하는 자와 악을 심는 자는 같은 것을 거두나니

9 그들은 하나님의 입기운에 멸망하고 그의 콧김에 소멸되느니라.

10 사자의 으르렁거림과 사나운 사자의 소리와 젊은 사자들의 이빨이 부러졌도다.

11 늙은 사자는 먹이가 부족하여 죽어가고 힘센 사자의 새끼들은 멀리 흩어지는도다.

12 이제 내게 어떤 말씀이 가만히 이르렀고 내 귀가 그 말씀에서 작은 것을 받았으니

13 사람들이 깊은 잠에 들 무렵, 그 밤에 본 환상들 생각에 빠졌는데

14 두려움과 떨림이 내게 임하여 내 모든 뼈를 흔들었도다.

15 그 때 한 영이 내 얼굴 앞을 지나니 내 몸의 털이 곤두섰는데

16 그 영이 가만히 섰으나 나로서는 그 형태를 분별할 수가 없었으며, 한 형상이 내 눈 앞에 있는데 조용하였고, 내가 한 음성을 들었는데 말하기를

17 `죽을 인간이 하나님보다 더 의롭겠느냐? 사람이 자기의 창조주보다 더 순결하겠느냐?

18 보라, 하나님은 자기 종들에게도 신뢰를 두지 아니하시며 그의 천사들도 우둔하다 책망하시나니

19 좀 앞에서도 부서져 버리는 먼지에 기초를 둔 진흙집에 사는 자들은 얼마나 덜 신뢰하시겠느냐?

20 그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멸망하고, 아무도 생각해 주는 이 없이 영원히 멸망하리라.

21 그들 안에 있는 그들의 훌륭함이 사라지지 아니하겠느냐? 그들은 지혜도 없이 죽는도다.`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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