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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뉴스 :::
[조은뉴스=김관운 기자] 현재 세계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주요 나라들의 돈 풀기가 한창입니다.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세계경제의 핵심 국들이 모두 돈 풀기에 나서는 이례적인 일이 일상화가 되었습니다.
우선 돈을 푼다는 것은 경기가 좋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전 세계를 호령하는 주요국들의 경기가 좋지 않다.
그것도 엄청난 돈을 풀어서 경기를 부양해야지만 할 정도로..
이것은 매우 큰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경제란 수요와 공급으로 순환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세계경기가 호황을 누렸던 이유는
전 세계 GDP의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한 미국의 소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과소비가 경기를 순환시켰다.. 라고 보는 것이 크게 틀리 말은 아닙니다.
그런데 지금 그런 미국이 돈 풀기의 최강자로 등극했습니다.
미국인들은 해가 갈수록 푸드스탬프로 연명하는 이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고요.
다시 말해 미국의 소비가 사라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어떤 나라가 미국의 소비를 대신 해줄까요?
주요국들이 그것을 해줘야 하는데
보시다시피 일본, 중국, 유럽, 미국 모두 소비 여력이 없어서 미친 듯이 돈을 풀고 또 풀고 있는 실정입니다.
설마 여기까지 글을 읽으면서 동남아시아가 소비를 해주면 되지.. 라는 괴상한 생각을 하는 분은 없겠지요..
어쨌든 수요가 없는 경제는 상상할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해 지금의 세계경제는 수요가 사라졌기에 그 자체가 비정상이며 경제학적으로 보면 굴러가고 있다는 것이 의아할 정도의 기형적인 구조이지 싶습니다.
따라서 세계주요국들의 양적완화 정책은 세계경제의 회복을 이끌 수 없고 다만 자산효과만 불러와 인류 역사상 일찍이 존재하지 않았던 거대한 거품만을 형성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거품이 꺼질 때의 피해는 어떤 일부 국가에 국한하는 것이 아닌 전 세계인들을 고통의 나락으로 떨어뜨리게 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글로벌 통화전쟁이 부를 마지막 파국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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