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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흠정역)/마가복음

마가복음 9장

단타매매 2016. 1. 11. 00:25

마가복음 9장

1 또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들 중에는 죽음을 맛보기 전에 [하나님]의 왕국이 권능 있게 임하는 것을 볼 자들도 더러 있느니라, 하시니라.
2 엿새 뒤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사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시매
3 그분의 옷이 빛나며 땅 위의 어떤 세탁공도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눈처럼 매우 희게 되었더라.
4 거기에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그들에게 나타나고 그들이 예수님과 이야기하거늘
5 베드로가 예수님께 응답하여 이르기를, 선생님이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온즉 우리가 장막 셋을 짓되 하나는 선생님을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짓게 하옵소서, 하니
6 이는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였으므로 그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더라.
7 거기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그 구름 속에서 한 음성이 나서 이르시되, 이 사람은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므로
8 그들이 문득 주위를 둘러보니 자기들과 예수님 외에는 더 이상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더라.
9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그분께서 그들에게 명하사 사람의 [아들]이 죽은 자들로부터 일어날 때까지는 그들이 본 것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게 하시니
10 그들이 그 말씀을 자기들끼리 간직하며 서로에게 죽은 자들로부터 일어난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묻더라.
11 그들이 그분께 여쭈어 이르되, 어찌하여 서기관들은 반드시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말하나이까? 하매
12 그분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참으로 엘리야가 먼저 와서 모든 것을 회복하려니와 사람의 [아들]에 대하여는 기록된바 그가 반드시 많은 일들로 고난을 당하고 멸시를 당하리라 하였느니라.
13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참으로 엘리야가 이미 왔으되 그에 대하여 기록된 바와 같이 그들이 자기들이 하고자 하는 것을 다 그에게 행하였도다, 하시니라.
14 그분께서 자기 제자들에게 와서 보니 큰 무리가 그들을 둘러싸고 서기관들이 그들과 논쟁하고 있더라.
15 즉시로 모든 사람들이 그분을 보고 심히 놀라며 그분께 달려와 그분께 문안하더라.
16 그분께서 서기관들에게 물으시되, 너희가 그들과 무엇을 논쟁하느냐? 하시니
17 무리 중에서 한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이여, 내가 말 못하는 영이 들린 내 아들을 선생님께 데려왔나이다.
18 그가 그를 아무 데나 데려가서 쥐어뜯으면 그가 거품을 흘리고 이를 갈며 또 몸이 파리해지나이다. 내가 선생님의 제자들에게 말하여 그들이 그를 내쫓게 하였으나 그들이 하지 못하더이다, 하매
19 그분께서 그에게 응답하여 이르시되, 오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언제까지 너희와 함께 있으리요? 언제까지 너희를 용납하리요? 그를 내게로 데려오라, 하시니
20 그들이 그를 그분께 데려오매 그분께서 그를 볼 때에 곧 그 영이 그를 쥐어뜯으므로 그가 땅에 쓰러져 뒹굴며 거품을 흘리더라.
21 그분께서 그의 아버지에게 물으시되, 이것이 그에게 들어온 지 얼마나 오래 되었느냐? 하시니 그가 이르되, 어릴 때부터이니이다.
22 그것이 그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그를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선생님께서 무엇이라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우리를 도와주소서, 하매
23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만일 믿을 수 있거든 믿는 자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니라, 하시니
24 그 아이의 아버지가 곧 부르짖고 눈물을 흘리며 이르되, [주]여,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지 아니함을 도와주소서, 하더라.
25 예수님께서 사람들이 함께 달려오는 것을 보시고 그 더러운 영을 꾸짖어 그에게 이르시되, 너 말 못하고 귀먹은 영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고 다시는 그에게 들어가지 말라, 하시매
26 그 영이 소리를 지르며 그를 심하게 찢고 그에게서 나가니 그가 죽은 자같이 되어 많은 사람이 말하기를, 그가 죽었다, 하나
27 예수님께서 그의 손을 잡아 그를 일으키신즉 그가 일어서니라.
28 그분께서 집에 들어가시니 그분의 제자들이 그분께 은밀히 여쭙되, 어찌하여 우리는 그를 내쫓지 못하였나이까? 하매
29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이런 종류는 오직 기도와 금식을 통해서만 나갈 수 있느니라, 하시니라.
30 그들이 거기를 떠나 갈릴리를 지나가는데 그분께서는 아무도 그것을 알기를 원치 아니하시니
31 이는 그분께서 자기 제자들을 가르치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사람의 [아들]이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매 그들이 그를 죽일 것이요, 그가 죽은 뒤 셋째 날에 일어나리라, 하셨기 때문이라.
32 그러나 그들은 그 말씀하신 것을 깨닫지도 못하고 그분께 묻기도 두려워하더라.
33 그분께서 가버나움에 이르러 집에 계실 때에 그들에게 물으시되, 너희가 길에서 무슨 일로 서로 논쟁하였느냐? 하셨으나
34 그들이 잠잠하니 이는 그들이 길에서 누가 가장 큰 자인가 하는 일로 자기들끼리 논쟁하였기 때문이라.
35 그분께서 앉으사 열두 제자를 불러 그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첫째가 되고자 하면 그는 모든 사람의 말째가 되며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할지니라, 하시고
36 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그들의 한가운데 세우시고 그를 팔에 안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37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아이들 중의 하나를 받아들이는 자는 나를 받아들이며 또 누구든지 나를 받아들이는 자는 나를 받아들이지 아니하고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느니라, 하시니라.
38 ¶ 요한이 그분께 응답하여 이르되, 선생님이여, 어떤 사람이 선생님의 이름으로 마귀들을 내쫓는 것을 우리가 보았는데 그가 우리를 따르지 아니하나이다. 그가 우리를 따르지 아니하므로 우리가 그를 막았나이다, 하거늘
39 예수님께서 이르시되, 그를 막지 말라. 내 이름으로 기적을 행하고서 쉽사리 나를 비방할 사람이 없나니
40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우리 편이니라.
41 누구든지 너희가 그리스도에게 속하였으므로 내 이름으로 너희에게 마실 물 한 잔을 주면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가 자기 보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42 또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들 중의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목에 매달고 바다에 빠지는 것이 그에게 더 나으니라.
43 만일 네 손이 너를 실족하게 하거든 그것을 찍어 내버리라. 불구가 되어 생명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에 곧 결코 꺼지지 않을 불 속에 들어가는 것보다 네게 더 나으니
44 거기서는 그들의 벌레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45 만일 네 발이 너를 실족하게 하거든 그것을 찍어 내버리라. 절뚝거리며 생명에 들어가는 것이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곧 결코 꺼지지 않을 불 속에 던져지는 것보다 네게 더 나으니
46 거기서는 그들의 벌레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47 만일 네 눈이 너를 실족하게 하거든 그것을 빼어 내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 불 속에 던져지는 것보다 네게 더 나으니
48 거기서는 그들의 벌레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49 이는 사람마다 불로 절여질 것이요, 희생물마다 소금으로 절여질 것이기 때문이라.
50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제 짠맛을 잃으면 너희가 무엇으로 그것의 맛을 내리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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