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시절의 유래.

어느 시점 부터인가 '리즈시절'이란 용어가 공중파 방송에서까지

사용되기 시작 했습니다.

연예프로에서 스포츠프로에서 심지어는 영화 관련 프로그램에서 까지

물론 '전성기' 혹은 '황금기'를 뜻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실 것이고

저도 어림짐작으로 그 정도(딱~ 거기까지)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 이 용어의 정확한 유래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네... 아카데미상까지 받은 세계적인 여배우 리즈위더스푼(Reese Witherspoon) 입니다.

네...솔직하게 양심고백 합니다....저는 바로 얼마 전까지

이 여배우(리즈)의 전성기를 일컫는 말이 바로 '리즈시절' 인 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리즈시절=>리즈위더스푼의 풋풋했던 전성기=> 전성기 황금기를 일컫는 말"

이렇게요....

하지만 아니었습니다.




영국 축구 프리미어리그에는 Leeds United FC.(리즈유나이티드) 라는 팀이 있습니다.(지금은 강등되었지만)




네....우리가 사용하는 '리즈시절'의 '리즈'는 바로 영국의 '리즈유나이티드'로부터 나온 겁니다.


하지만....왜....?




여기서 일단 '알랜스미스(Alan Smith)'라는 영국출신 축구선수에 대한 정의가 필요 합니다.







허여멀건한 금발에 참....잘 생겼죠...? (복근이......그냥....ㅡ.ㅡ)

이 선수는 리즈유나이티드->맨체스터유나이티드->뉴캐슬...->?

이런 순서로 팀을 옮겨가며 선수생활을 하게 됩니다.
(마지막 팀에서 방출된 현 시점에서는 거의 존재감이 없는 선수입니다...)








2005년을 전후하여...

박지성이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하고 해외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합니다.

당연히 축구에 열광하는 여성팬들도 생겨나기 시작하구요.










당시 국내에서는 박지성의 소속팀인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경기가 자주 중계되곤 했었는데





티비를 보던 여성팬들에 눈에는 박지성 보다 같은 팀의 알랜스미스에게 더 눈이 많이 가게 됩니다.




"어? 저 잘생긴 금발은 누구지....?"

"왜? 저 잘 생긴 금발은 항상 벤치에만 앉아 있지...?"

"아...벤치에만 앉아 있는 저 우수에 찬 표정까지 너무 멋저~"

"어...근데 듣기로는 이전 팀(리즈유나이티드)에서는 날라 다녔데....."

네 이런 순서로 알렌스미스 선수의 황금기였던 리즈유나이티드 시절을 일컫는 말에서

'리즈시절'이란 용어가 생겨나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속칭 '빠순이'라 칭하는 분들에 의해서요..


"아....알렌스미스 왕자님.....리즈시절(리즈유나이티드)에는 최고였는데...."


뭐 이런 식으로 생겨나게되었습니다.

출처:http://m.blog.daum.net/_blog/_m/articleView.do?blogid=0YzG5&articleno=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