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계 최고명언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D.T.D)' 드립의 유래

야구계 최고명언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D.T.D)' 드립의 유래

 

Down Team is Dow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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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계의 최고명언이자

이제는 야구를 넘어 모든 스포츠에서

통용되는 진리가 된 불멸의 명언.

만년 하위권 팀이 시즌 초반 반짝하다가

후반기로 갈수록 다시 하위권으로

추락하는 모습을 빗대어 사용하는 표현.

2005년 당시 현대유니콘즈의 감독이었던 김재박과의 인터뷰에서

김재박이 어울리지 않게? 상위권에서 승승장구하던 롯데를 가리켜

'5월이 되면 내려간다'라고 말한 것에서 유래.

실제로 그 해 롯데는 후반기로 갈수록 순위가 계속 하락하여

결국 가을야구를 하지 못 했고 비밀번호(...)를 찍었다.

그리고 2007년 김재박 감독이 LG트윈스로 옮긴 후

LG가 매년 초반엔 치고나가다가 후반에 추락하는 패턴을 반복하면서

자신의 이론을 자신이 검증(...)하게 됐다.

그 후 D.T.D이론은 프로야구의 진리이자 과학으로 인정받았다.

물론 'Down Team is Down'이라는 표현은

문법에 어긋나는 콩글리쉬지만 찰지게

감기는 어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

비슷한 축구계의 명언으로는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