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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흠정역)/사도행전

사도행전 26장

단타매매 2016. 7. 17. 12:02

사도행전 26장


1 그러자 아그립파왕이 바울에게 말하기를 "너를 위하여 말하는 것을 허락하노라." 하니, 바울이 손을 펴며 변호하기를

2 "아그립파왕이여, 유대인들이 고소한 모든 일에 관하여 내가 오늘 당신 앞에서 나 자신을 변호하게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나이다.

3 당신께서는 유대인의 제반 관례와 문제점들을 특히 잘 아는 분이시니, 내 말을 끝까지 들어주시기 바라나이다.

4 내가 처음에 예루살렘에서 내 민족과 함께 살던 젊은 시절의 생활상은 모든 유대인이 알고 있나이다.

5 그들이 일찍부터 나를 안 이상 그들이 증거하고자 하면 내가 우리 종교의 가장 엄격한 파에 속하는 바리새인으로 살아왔다고 할 것이니이다.

6 지금 이 자리에 서서 재판을 받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조상에게 하신 약속에 대한 소망 때문이요.

7 우리 열두 지파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하나님을 열심히 섬겨 온 것도 이 약속한 것이 오리라는 소망을 인함이니, 아그립파왕이여, 이 소망 때문에 내가 유대인들에게 고소를 당했나이다.

8 하나님께서 죽은 자를 살리신다는 그 사실을 어찌하여 당신들은 믿지 못할 일로 단정하시나이까?

9 사실 나도 나사렛 사람 예수의 이름을 대적하여 여러 가지 일을 하여야 되는 줄로 생각하고

10 예루살렘에서도 그렇게 했으며, 대제사장들로부터 권한을 부여받아 많은 성도를 감옥에 가두었고, 또 그들을 사형에 처할 때 나도 그들을 반대하여 찬성표를 주었나이다.

11 또한 종종 여러 회당에서 그들에게 형벌을 가하였으며, 또 강제로 모독하는 말을 하게 했으며, 그들에 대한 분노가 더욱 격앙되어 그들을 박해하였으며 심지어 외국 성읍에까지 갔었나이다.

12 그 일을 위해 대제사장들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다마스커스로 가는 중이었는데

13 오 왕이여, 정오에 길에서 내가 보니, 해보다 더 밝은 빛이 하늘로부터 나와 나의 일행을 두루 비추더이다.

14 즉시 우리가 모두 땅에 엎드렸을 때 한 음성이 내게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는데 히브리어로 말씀하시기를 `사울아, 사울아, 어찌하여 네가 나를 박해하느냐? 가시채를 걷어차는 것이 네게 고통이라.`하시기에

15 내가 말하기를 `주여, 누구시니이까?`라고 하니, 그가 말씀하시기를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16 일어나서 네 발로 서라. 이는 내가 이 목적을 위하여 너에게 나타났음이니, 네가 본 것과 내가 너에게 나타나게 될 일에 대하여 너를 일꾼과 증인으로 삼고자 함이라.

17 그 백성과 이방인들로부터 너를 구해 내어 이제 그들에게 보내서

18 그들의 눈을 뜨게 하여 흑암에서 광명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서게 하며 그들로 죄사함을 받게 하고, 내 안에 있는 믿음으로 거룩하게 된 사람들 가운데서 유업을 받게 하려는 것이라.`고 하였나이다.

19 오 아그립파왕이여, 이때부터 나는 하늘에서 보이신 것에 불순종하지 아니하고

20 먼저 다마스커스의 사람들과 예루살렘과 유대 온 지방에, 그 다음에는 이방인들에게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이켜 회개에 합당한 일을 행하라고 전하였더니

21 이러한 연유로 유대인들이 나를 성전에서 붙잡아 죽이려고 하였나이다.

22 그래도 내가 하나님의 도움을 받았으므로 이날까지 계속하여 견고하게 서서 낮은 자나 높은 자 앞에서 증거한 것은 선지자들과 모세가 이루어지리라고 말하였던 것들 외에는 없으니

23 곧 그리스도께서 고난을 당하실 것과 또 그 분께서 죽은 자들로부터 살아나신 첫 번째 분이 되셔서 이 백성과 이방인들에게 광명을 선포하시리라는 것이니이다."라고 하더라.

24 바울이 이와 같이 자신을 위하여 변명하니 페스토가 큰 음성으로 말하기를 "바울아, 네가 미쳤구나. 많은 지식이 너를 미치게 하였구나."라고 하더라.

25 그러나 바울이 말하기를 "페스토 각하, 내가 미친 것이 아니요, 다만 진리와 분별 있는 말을 하고 있나이다.

26 왕께서는 이런 일에 관하여 알고 계시기에 나도 담대하게 왕께 말씀드리오니, 이는 이 일이 한쪽 구석에서 일어난 것이 아니기에 이 일에 관한 것은 조금도 왕께 감추어지지 않았음을 내가 확신함이니이다.

27 아그립파왕이여, 선지자들을 믿으시나이까? 믿으시는 줄 아나이다."라고 하니라.

28 그러자 아그립파가 바울에게 말하기를 "네가 나를 설득시켜 거의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도다."라고 하니

29 바울이 말하기를 "당신뿐만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거의 그리스도인이 되었거니와, 이렇게 결박당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바라나이다." 하더라.

30 그가 이렇게 말을 하자 왕과 총독과 베니케와 그들과 함께 앉아 있던 사람들이 일어나

31 퇴정하면서 서로 말하기를 "이 사람은 사형이나 결박을 당할 만한 일은 전혀 하지 않았노라."고 하더라.

32 그때 아그립파가 페스토에게 말하기를 "그가 카이사에게 항소하지만 아니하였다면 석방시켜 줄 수 있었으리라."고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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