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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흠정역)/이사야

이사야 38장

단타매매 2016. 7. 7. 22:05

이사야 38장


1 그 무렵에 히스키야가 병들어 죽게 되니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그에게 와서 말하기를 "주가 말하노니, 네 집을 치우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더라.

2 그러자 히스키야가 자기 얼굴을 벽으로 돌리고 주께 기도하여

3 말하기를 "오 주여, 내가 간구하오니 내가 주 앞에서 진리 안에서와 온전한 마음으로 어떻게 행하였으며, 또 주의 목전에서 어떻게 선한 일을 행하였는지 이제 기억하소서." 하고 히스키야가 통곡하더라.

4 그때 주의 말씀이 이사야에게 임하여 말씀하시기를

5 "가서 히스키야에게 말하라.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보라, 내가 네 연수에 십오 년을 더해 주겠노라.

6 또 내가 너와 네 성읍을 앗시리아 왕의 손에서 건져내겠고 내가 이 성읍을 지켜 주리라.

7 이것이 주로부터 너에게 한 표적이 되리니, 곧 주는 그가 말한 이 일을 행하리라는 것이라.

8 보라, 내가 아하스의 해시계에 내려갔던 그림자 각도를 십 도 뒤로 다시 가져오리라." 하시니라. 그러므로 태양이 내려간 각도로 십 도 되돌아갔더라.

9 유다의 히스키야왕이 병들었다가 그 병에서 회복되었을 때에 그의 글이라.

10 "내가 말하기를 `나의 연수가 끊어져서 음부의 문으로 갈 것이며 내 연수의 나머지를 빼앗기리라.` 하였도다.

11 내가 말하기를 `내가 주를 보지 못하리라. 산 자들의 땅에서는 주를 보지 못하리라. 내가 세상의 거민들과 더불어 더이상 사람을 보지 못하리라.` 하였도다.

12 나의 연수는 목자의 장막처럼 내게서 떠나 옮겨졌으며, 내가 나의 생명을 베짜는 사람처럼 끊었나이다. 주께서 나를 파리한 질병으로 끊으시리니, 주께서 낮부터 밤 사이에 나를 끝내시리이다.

13 내가 아침까지 견뎠으나 주께서 사자같이 나의 모든 뼈를 꺾으시리니, 낮부터 밤 사이에 주께서 나를 끝내시리이다.

14 학이나 제비처럼 나도 그렇게 지저귀었으며, 비둘기처럼 슬피 울었고, 내 눈이 위를 쳐다보다가 지쳤나이다. 오 주여, 내가 억압을 당하오니 나를 맡아 주소서.

15 주께서 내게 말씀하셨고 또 스스로 행하셨으니, 내가 무슨 말을 하리이까? 내가 내 혼의 괴로움 속에서 내 온 생애를 유연하게 가리이다.

16 오 주여, 이런 일들로 인하여 사람이 살고 이 모든 일 가운데에 내 영의 생명이 있사오니, 주께서 나를 그처럼 회복시켜 주시고 나를 살려 주소서.

17 보소서, 화평을 위하여 내가 큰 괴로움을 가졌사오나 주께서 나의 혼을 사랑 가운데 두시어 부패의 구렁에서 건져내셨으니, 이는 주께서 나의 모든 죄를 내 등 뒤에 던지셨음이니이다.

18 이는 음부가 주를 찬양하지 못하며 사망이 주를 경축하지 못하고, 구렁에 들어간 자들은 주의 진리를 바랄 수 없음이니이다.

19 살아 있는 자, 살아 있는 자, 그가 내가 오늘 행하고 있듯이 주를 찬양하리이다. 아비가 자식들에게 주의 진리를 알게 하리이다.

20 주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니, 우리가 주의 전에서 우리의 전생애 동안 현악기에 맞춰 내 노래를 노래하리로다."

21 이는 이사야가 말하기를 "무화과 한 덩어리를 가져다가 그 종기 위에 바르면 왕이 나으리라." 하였고

22 히스키야도 말하기를 "내가 주의 전에 올라갈 표적이 무엇이뇨?" 하였음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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