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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흠정역)/이사야

이사야 5장

단타매매 2016. 7. 7. 21:26

이사야 5장


1 이제 내가 나의 지극히 사랑하는 자에게 노래하리니, 그의 포도원에 관하여 나의 사랑하는 자의 노래를 부르리라. 나의 사랑하는 자는 심히 기름진 산에 포도원을 가졌도다.

2 그가 땅을 파며 거기에서 돌을 주워 내고 최상품 포도나무를 심으며 그 가운데 망대를 세우고 그 안에 포도즙틀도 만들었도다. 그가 포도가 열리기를 바랐더니 야생 포도가 열렸도다.

3 오 예루살렘 거민들과 유다 사람들아, 지금 내가 구하노니 나와 내 포도원 사이를 판단하라.

4 내가 내 포도원에 행했던 것 외에 무엇을 더 했어야 했느냐? 내가 포도 열리기를 바랐는데 야생 포도가 열림은 어쩐 일이냐?

5 이제, 내가 가서 내 포도원을 위하여 할 일을 말하리라. 내가 거기에서 울타리를 걷어 내어 먹히게 할 것이며, 거기에서 담을 헐어 짓밟히게 하리라.

6 내가 그것을 황폐하게 두리니, 가지를 치거나 갈지도 못하게 되어 찔레와 가시를 내리라. 내가 또 구름에 명하여 그 위에 비를 내리지 못하게 하리라.

7 만군의 주의 포도원은 이스라엘 집이요, 유다 사람들은 그의 기뻐하시는 초목이라. 그가 공의를 바라셨으나 압제만이 보이며, 의를 바라셨으나 부르짖음만이 보이는도다.

8 집에 집을 붙이며 들에 들을 이어서 거할 곳이 없게 하여 사람들을 땅 가운데 홀로 있게 하는 자들에게 화로다!

9 만군의 주께서 내 귀에 말씀하셨도다. 진실로 많은 집들이 황폐하리니, 크고 아름다울지라도 거민이 없으리라.

10 정녕, 십 정보의 포도원에서 한 밧의 소출을 내고, 한 호멜의 씨앗이 한 에바를 내리라.

11 아침에 일찍 일어나 독주를 따라가며 밤늦도록 계속해서 포도주에 취해 있는 자들에게 화로다!

12 그들의 축제에는 하프와 비올과 북과 관악기와 포도주가 있으면서도 그들은 주의 일을 개의치 않으며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생각하지 않는도다.

13 그러므로 내 백성이 지식이 없음을 인하여 사로잡혀 갔으며, 그들의 존귀한 자들은 굶주렸고 그들의 무리는 갈증으로 목말랐으므로

14 지옥은 스스로를 확장하였고 한없이 입을 벌렸으니, 그들의 영광과, 그들의 많은 무리와, 그들의 허영과, 기뻐하는 자가 그 곳으로 내려가리라.

15 천한 자가 낮춰지고 용사가 겸손해지며 거만한 자의 눈도 겸손해질 것이나

16 만군의 주는 심판으로 높임을 받을 것이며, 거룩한 하나님은 의로 거룩케 되리로다.

17 그때에는 어린 양들이 자기 초장에 있는 것같이 먹을 것이요, 살진 자들의 황폐한 곳을 타국인들이 먹으리라.

18 거짓 끈으로 죄악을 끄는 자들과 죄를 수레줄과 같이 끄는 자들에게 화로다.

19 그들이 말하기를 "그로 하여금 그의 일을 급히 하시게 하여 우리로 보게 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의 조언이 가까이 오게 하여 우리로 그것을 알게 하라." 하는도다.

20 악을 선하다 하고 선을 악하다 하는 자들과, 빛 대신 어두움을, 어두움 대신에 빛을 두며, 단 것 대신에 쓴 것을, 쓴 것 대신에 단 것을 두는 자들에게 화로다!

21 자기 자신의 눈에 현명하다 하고 자기 자신이 보기에 총명하다 하는 자들에게 화로다!

22 포도주를 마시기에 용맹스럽고 독주를 혼합하는 데 힘 있는 사람들에게 화 있으리니,

23 그들은 뇌물로 인하여 악인을 의롭게 만들며, 그에게서 의인의 의를 빼앗아 버리는도다.

24 그러므로 불이 그루터기를 삼킴같이, 불꽃이 쭉정이를 태움같이, 그들의 뿌리가 썩은 것같이 될 것이며 그들의 꽃핌은 티끌같이 날아가리니, 이는 그들이 만군의 주의 율법을 던져 버리고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의 말씀을 멸시하였기 때문이라.

25 그러므로 주의 분노가 자기 백성에게 발하며 그가 그들을 대적하여 손을 뻗쳐 그들을 치셨으니, 산들이 크게 진동하며 그들의 시체는 길 가운데서 찢겼도다. 이는 그의 이 모든 분노가 떠나지 않았으므로 그의 손이 아직도 뻗쳐 있음이라.

26 또 그는 먼 곳에서 민족들에게 기를 높이시고 땅 끝에서부터 그들에게 소리를 내시리니, 보라, 그들이 빠른 속도로 오리라.

27 그들 가운데는 피곤하거나 넘어지는 자도 없을 것이고 조는 자나 자는 자도 없을 것이니, 그들의 허리띠가 풀어지거나 그들의 신발 끈이 끊어지지도 않을 것이요,

28 그들의 화살은 예리하고 그들의 모든 활은 당겨졌으며 그들의 말굽은 부싯돌같이 여겨지고 그들의 바퀴들은 회오리바람과 같을 것이라.

29 그들의 포효함은 사자 같으니, 젊은 사자같이 포효하리라. 정녕, 그들이 포효하며 먹이를 움켜서 안전하게 가져가도 아무도 건져낼 자가 없으리라.

30 그 날에 그들은 바다의 노호하는 소리처럼 그들에 대하여 포효하리니, 누가 그 땅을 바라본다면, 보라, 흑암과 슬픔이니 빛은 그 곳의 하늘들에서 어둡게 되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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