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부동산에 미쳐돌아가는 이 나라의 과거와 현재 돌아가고 있는 꼴, 그리고 미래를 예측해봅니다. IMF가 터지기 전 한국의 예금금리는 연10%를 웃돌았습니다. 천만원을 예금하면 1년뒤엔 100만원이 생기고, 1억을 예금하면 1년뒤에 천만원이 생긴다는 겁니다. 우리 부모님 세대는 정말 아끼고 아껴서 저축만 꾸준히 하면 생계가 해결되고 중산층 진입도 가능했습니다. 집주인들은 전세를 놔서 전세금을 은행에 예금해서 나오는 이자로 돈을 굴렸지요. 예금이 노후였고, 곧 생계였어요. 그런데 IMF가 터집니다. 정확히 3년뒤에 금리가 반토막이 납니다. 금리가 반토막이 나니까 집주인들은 보증금 천만원 받던걸 이천만원으로 올립니다. 이제 세입자들에게 옛날처럼 보증금 받아선 생활이 안되니까요. 상가부터 터져나가기 ..
'악마의 한 수'가 될 LTV 완화 2014년 07월 16일 (수) 17:43:23 김관운 기자 [조은뉴스=김관운 기자] 정부가 드디어 LTV를 풀었습니다. 이제 1억 원짜리 집이라면 7,000만 원을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3,000만 원만 있으면 1억짜리 집을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국민 1인당 2만 불 시대라고 합니다. 2만 불이면 약 2천만 원 정도입니다. 보통 4인 가족 구조이니 한 가구당 8천만 원의 수입이 있는 셈입니다. 그런데 아이들 두 명은 수입이 없을 테니 8천만 원을 위해서라면 맞벌이를 하더라도 아버지와 어머니가 4,000만 원씩 벌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글을 읽는 분들 중 어머니와 아버지 모두 연봉이 4000을 넘기는 이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국세청 통계를 보니 가구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