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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흠정역)/열왕기상

열왕기상 1장

단타매매 2016. 6. 30. 20:38

열왕기상 1장


1 다윗왕이 연수가 많아 늙으니, 그들이 이불을 덮어 주어도 그에게 온기가 없는지라

2 그의 신하들이 왕에게 말하기를 "내 주 왕을 위해 젊은 처녀 하나를 구하여, 그녀로 왕을 모셔 왕을 즐겁게 해 드리고 왕의 품에 누워 내 주 왕으로 온기를 얻으시게 하소서." 하더라.

3 그리하여 그들이 한 아리따운 소녀를 얻으려고 이스라엘 온 지경을 두루 다녀, 수넴 여인 아비삭을 찾아 그녀를 왕에게로 데려오니라.

4 그 처녀가 심히 아리따웠고 왕을 즐겁게 하였으며 그에게 수종들었으나, 왕이 그녀와 동침하지는 아니하였더라.

5 그때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스스로를 높여 말하기를 "내가 왕이 되리라." 하고 자기를 위하여 병거들과 기병들과 자기 앞에 달리는 사람 오십 명을 예비하였더라.

6 그의 아버지가 한번도 "어찌하여 네가 그렇게 행하였느냐?"라고 말함으로 그를 섭섭하게 한 적이 없었으며, 그가 또한 심히 준수하게 생겼으니, 그의 어머니가 압살롬 다음으로 그를 낳았더라.

7 그가 스루야의 아들 요압과 제사장 아비아달과 모의하니, 그들이 아도니야를 좇아 그를 도왔으나

8 제사장 사독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선지자 나단과 시므이와 레이와 다윗에게 속한 용사들은 아도니야와 함께하지 아니하더라.

9 아도니야가 엔로겔 옆에 있는 소헬렛 바위 곁에서 양들과 수소들와 살진 송아지들을 잡고, 왕의 아들들, 즉 그의 모든 형제들과 왕의 신하인 유다의 모든 사람들을 청하였으나

10 선지자 나단과 브나야와 용사들과 그의 형제 솔로몬은 청하지 아니하니라.

11 그러므로 나단이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에게 고하여 말하기를 "당신은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왕이 되는 것과, 우리 주 다윗이 그것을 알지 못하심을 듣지 못하셨나이까?

12 그러므로 이제 내가 청하오니, 나로 당신께 모략을 드리게 하시어 당신은 당신 자신의 생명과 당신의 아들 솔로몬의 생명을 구하소서.

13 당신은 가서 다윗왕에게 들어가 말씀하시기를 `오 내 주 왕이여, 당신이 당신의 여종에게 맹세하여 말씀하시기를, 분명히 네 아들 솔로몬이 나를 이어 왕이 될 것이요 그가 내 보좌에 앉으리라 하지 않으셨나이까? 그런데 어찌하여 아도니야가 왕이 되나이까?` 하소서.

14 보소서, 당신이 왕과 더불어 말씀하실 때 나도 당신을 따라 들어가서 당신의 말을 확증하리이다." 하더라.

15 이에 밧세바가 침실로 가서 왕에게 들어가니, 왕이 심히 늙어서 수넴 여인 아비삭이 왕에게 시중들더라.

16 밧세바가 절하고 왕에게 경의를 표하자 왕이 말하기를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니

17 그녀가 왕에게 말하기를 "나의 주여, 왕께서 주 왕의 하나님으로 왕의 여종에게 맹세하여 말씀하시기를 `분명히 네 아들 솔로몬이 나를 이어 왕이 될 것이요, 그가 내 보좌에 앉으리라.` 하셨나이다.

18 그런데 이제 보소서, 아도니야가 왕이 되나이다. 그러나 내 주 왕이여, 이제 왕께서는 그것을 알지 못하시나이다.

19 그가 소들과 살진 송아지들와 양들을 많이 잡고, 왕의 모든 아들들과 제사장 아비아달과 군대 대장 요압을 청하였으나, 오직 당신의 종 솔로몬은 청하지 아니하였나이다.

20 오 내 주 왕이여, 모든 이스라엘의 눈이 당신을 주목하고 있나이다. 왕께서는 누가 왕을 이어 내 주 왕의 보좌에 앉을 것인지 그들에게 말씀하여 주소서.

21 그리하지 아니하시면 내 주 왕께서 왕의 조상들과 함께 잠드실 때 나와 내 아들 솔로몬은 범죄자로 간주될 것이니이다." 하더라.

22 보라, 그녀가 아직 왕과 이야기하고 있을 때 선지자 나단도 들어오니라.

23 사람들이 왕에게 고하여 말하기를 "선지자 나단을 보소서." 하더라. 그가 왕 앞에 들어올 때에 그의 얼굴을 땅에 대고 왕 앞에 절하니라.

24 나단이 말하기를 "오 내 주 왕이여, 왕께서 `아도니야가 나를 이어 왕이 될 것이요, 그가 내 보좌에 앉으리라.`고 말씀하셨나이까?

25 그가 오늘 내려가서 소들과 살진 송아지들과 양들을 많이 잡고, 왕의 모든 아들들과 군대 대장들과 제사장 아비아달을 청하였나이다. 보소서, 그들이 그의 앞에서 먹고 마시며 말하기를 `아도니야왕 만세.` 하였나이다.

26 그러나 나, 즉 당신의 종인 나와 제사장 사독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당신의 종 솔로몬은 그가 청하지 아니하였나이다.

27 이것이 내 주 왕에 의해 행해진 일이니이까? 누가 왕을 이어 내 주 왕의 보좌에 앉을 것인지 왕께서 왕의 종에게 알리지 아니하셨나이까?" 하더라.

28 그러자 다윗왕이 대답하여 말하기를 "밧세바를 내게로 부르라." 하니 그녀가 왕 앞으로 들어와서 왕 앞에 서니라.

29 왕이 맹세하여 말하기를 "모든 환난에서 나의 혼을 구속하신 주께서 사시거니와

30 내가 이스라엘의 주 하나님으로 네게 맹세하여 말하기를 `분명히 네 아들 솔로몬이 나를 이어 왕이 될 것이요, 그가 나를 대신하여 내 보좌에 앉으리라.` 하였으니 확실히 내가 오늘 그대로 행하리라." 하더라.

31 그러자 밧세바가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말하기를 "내 주 다윗왕은 영원히 사소서." 하더라.

32 다윗왕이 말하기를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내게로 부르라." 하자 그들이 왕 앞에 나아오니라.

33 왕이 또 그들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너희 주의 신하들을 데리고 내 아들 솔로몬을 내 노새에 태워 기혼으로 데리고 가라.

34 거기서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은 그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으로 삼고, 너희는 나팔을 불어 `솔로몬왕 만세.` 하라.

35 그런 후에 너희는 그의 뒤를 따라 올라오라. 그러면 그가 와서 내 보좌에 앉으리니, 그가 내 대신 왕이 되리라. 내가 그를 이스라엘과 유다를 다스릴 치리자로 정하였느니라." 하니

36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왕에게 대답하여 말하기를 "아멘, 내 주 왕의 주 하나님께서도 그렇게 말씀하시기를 원하오며

37 주께서 내 주 왕과 함께 하셨던 것처럼 솔로몬과도 함께 하시어 그의 보좌를 내 주 다윗왕의 보좌보다 더 크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더라.

38 그리하여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크렛인과 플렛인들이 내려가서 솔로몬을 다윗왕의 노새에 태워 기혼으로 데려가니라.

39 제사장 사독이 성막에서 기름 뿔을 가져다가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으니, 그들이 나팔을 불자 모든 백성이 말하기를 "솔로몬왕 만세." 하더라.

40 모든 백성이 왕을 따라 올라올 때 관악기들을 불며 큰 기쁨으로 즐거워하니, 땅이 그들의 소리로 인하여 갈라질 듯하더라.

41 아도니야와 그와 함께한 모든 초청객들이 먹기를 마칠 때 그 소리를 들은지라, 요압이 나팔 소리를 듣고 말하기를 "어찌하여 성에서 나는 소리가 이렇게 소란하냐?" 하더라.

42 그가 아직 말하고 있는데, 보라, 제사장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이 오니, 아도니야가 그에게 말하기를 "들어오라. 너는 용사라, 좋은 소식을 가져오는도다." 하니

43 요나단이 아도니야에게 대답하여 말하기를 "참으로 우리 주 다윗왕께서 솔로몬을 왕으로 삼으셨나이다.

44 왕께서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크렛인과 플렛인들을 보내셨는데, 그들이 솔로몬을 왕의 노새에 태우고

45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이 기혼에서 그에게 기름을 부어 왕을 삼았으니, 사람들이 거기에서 기뻐하며 올라오므로 성읍이 다시 진동하였나이다. 여러분이 들으신 소리가 이것이니이다.

46 또 솔로몬이 왕국의 보좌에 앉았으며

47 뿐만 아니라 왕의 신하들이 우리 주 다윗왕을 축복하러 와서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이름을 왕의 이름보다 더 낫게 하시고, 그의 보좌를 왕의 보좌보다 더 크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자 왕이 침상에서 몸을 굽히셨으며

48 또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의 주 하나님을 송축하리로다. 주께서 오늘 내 보좌에 앉을 자를 주시어 내 눈으로 보게 하셨도다.` 하셨나이다." 하니라.

49 아도니야와 함께한 모든 초청객들이 무서워하며 일어나 각기 자기 길을 가더라.

50 그때 아도니야가 솔로몬으로 인하여 두려워하여 일어나 가서 제단 뿔들을 붙잡은지라.

51 누군가가 솔로몬에게 고하여 말하기를 "보소서, 아도니야가 솔로몬왕을 두려워하나이다. 보소서, 그가 제단 뿔들을 붙잡고 말하기를 `솔로몬왕으로 그의 종을 칼로 죽이지 않겠다고 오늘 내게 맹세하게 하라.` 하나이다." 하니

52 솔로몬이 말하기를 "만일 그가 스스로 훌륭한 사람임을 보여 준다면 그의 머리칼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그러나 그에게서 사악함이 발견된다면 그가 죽으리라." 하더라.

53 그리하여 솔로몬왕이 보내니 사람들이 그를 제단에서 끌어내리니라. 그가 솔로몬왕에게 와서 절하자 솔로몬이 그에게 말하기를 "네 집으로 가라."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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