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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흠정역)/사무엘상

사무엘상 14장

단타매매 2016. 6. 29. 22:46

사무엘상 14장


1 어느날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그의 병기 든 청년에게 말하기를 "오라, 우리가 건너편에 있는 필리스티아인들의 거점으로 건너가자." 하였으나, 그가 그의 아버지에게는 말하지 아니하더라.

2 그때 사울이 기브아의 변경 미그론에 있는 종려나무 아래서 대기하고 있었고, 그와 함께한 백성은 약 육백 명이었으며

3 이카봇의 형제 아히툽의 아들이요, 피느하스의 손자요, 실로에서 주의 제사장이었던 엘리의 증손 아히야가 에봇을 입었더라. 그러나 백성은 요나단이 떠난 줄을 알지 못하더라.

4 그때 요나단이 필리스티아인들의 거점으로 건너가려고 하는 통로 사이에는 한 편에 험한 바위가 있었고 그 건너편에도 험한 바위가 있었으니, 한 편의 이름은 보세스요 건너편의 이름은 세네더라.

5 한 편에 있는 바위의 전면은 믹마스를 마주하여 북을 향해 위치하였고, 건너편의 바위는 기브아를 마주하여 남을 향해 위치하였더라.

6 요나단이 그의 병기 든 청년에게 말하기를 "오라, 우리가 이 할례받지 아니한 자들의 거점으로 건너가자. 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 주의 구원하심은 많은 사람이나 적은 사람으로 제한받지 않기 때문이라." 하니

7 그의 병기든 자가 그에게 말하기를 "당신의 마음에 있는 것을 모두 행하소서. 돌이켜 보소서. 내가 당신의 마음에 따라 당신과 함께 하나이다." 하더라.

8 그러자 요나단이 말하기를 "보라, 우리가 이 사람들에게로 건너가서 우리를 그들에게 드러내리라.

9 만일 그들이 우리에게 말하기를 `우리가 너희에게 갈 때까지 기다리라.` 하면 우리는 우리 자리에 가만히 서서 그들에게로 올라가지 아니할 것이나

10 만일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에게로 올라오라.` 하면 우리가 올라가리니, 이는 주께서 그들을 우리 손에 넘겨 주셨음이라. 이것이 우리에게 한 표적이 되리라." 하더라.

11 그리고 그들 두 사람이 필리스티아인들의 거점에 자기들을 드러내니 필리스티아인들이 말하기를 "보라, 히브리인들이 그 숨었던 구덩이에서 나온다." 하고

12 그 거점에 있는 사람들이 요나단과 그의 병기를 든 자에게 대답하여 말하기를 "우리에게로 올라오라. 우리가 너희에게 한 일을 보여 주겠노라." 하니, 요나단이 그의 병기 든 자에게 말하기를 "나를 따라 올라오라. 주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고

13 요나단이 그의 손과 발로 기어올라 가니 그의 병기 든 자도 그를 따라가더라. 그들이 요나단 앞에 쓰러지니 그의 병기 든 자가 그를 따라가면서 죽이더라.

14 요나단과 그의 병기 든 자가 처음 살륙한 수는 반 정보의 땅, 즉 한 겨리의 소들이 갈 수 있는 땅 안에서 약 이십 명이었더라.

15 그러자 들에 있는 부대와 온 백성 가운데 떨림이 있었고, 진지와 약탈자들도 떨었으며 땅도 진동하였으니, 아주 큰 떨림이 있더라.

16 베냐민의 기브아에 있는 사울의 파수꾼들이 바라보니, 보라, 무리가 흩어지고 서로 치고받는지라,

17 사울이 그와 함께한 백성들에게 말하기를 "점호하여 우리에게서 누가 나갔는지 보라." 하여 그들이 인원을 점호해 보니, 보라, 요나단과 그의 병기 든 자가 없더라.

18 사울이 아히야에게 말하기를 "하나님의 궤를 이리 가져오라." 하였으니, 이는 그때에 하나님의 궤가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 있었음이라.

19 사울이 제사장에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필리스타인들의 진영에서는 소리가 점점 커진지라 사울이 제사장에게 말하기를 "당신의 손을 거두시오." 하고

20 사울과 그와 함께한 모든 백성이 모여 전쟁터에 갔더니, 보라, 각자가 칼로 자기 동료를 치므로 거기에 아주 큰 혼란이 있더라.

21 또 전에 필리스티아인들과 함께하여 그 주변 지방에서 그들과 함께 진영으로 올라온 히브리인들도 사울과 요나단과 함께한 이스라엘인들과 합류하였으며

22 에프라임 산에 숨어 있던 온 이스라엘 사람들 또한 필리스티아인들이 도망하였다는 것을 듣자, 그들도 전쟁터에서 필리스티아인들을 열심히 추격하더라.

23 그리하여 주께서 그 날에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으니, 전쟁이 베다웬으로 넘어가니라.

24 그 날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곤비하였으니, 이는 사울이 백성에게 맹세시켜 말하기를 "저녁 때, 즉 내가 내 원수들에게 복수하는 그 때까지 어떤 음식이든지 먹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라." 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백성 가운데서 음식을 맛본 자가 아무도 없더라.

25 그때 그 땅의 모든 사람이 숲에 이르렀고 그 땅에는 꿀이 있더라.

26 백성이 숲속으로 들어왔는데, 보라, 꿀이 떨어지더라. 그러나 아무도 자기 손을 입으로 가져간 자가 없었으니 이는 백성이 그 맹세를 두려워하였음이더라.

27 그러나 요나단은 그의 아버지가 백성에게 맹세로 당부하였을 때 듣지 못한지라, 그가 자기 손에 있는 막대기의 끝을 벌집 안으로 밀어 넣어 그의 손을 입에 대니 그의 눈이 밝아졌더라.

28 그때에 백성 중 하나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당신의 부친이 백성에게 맹세로 엄히 당부하여 말하기를 `이 날에 어떤 음식이든지 먹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라.` 하셨기에 백성이 기진하였나이다." 하니

29 요나단이 말하기를 "내 아버지가 땅을 괴롭게 하였도다. 내가 네게 청하노니, 보라, 이 꿀을 조금 맛봄으로써 내 눈이 이만큼 밝아졌거늘

30 하물며 백성이 오늘 그들의 원수들에게서 뺏은 탈취물을 마음껏 먹었더라면 필리스티아인들을 살륙함이 지금보다 훨씬 더 크지 않았겠느냐?" 하더라.

31 그들이 그 날 믹마스로부터 아얄론까지 필리스티아인들을 쳤으므로 백성이 몹시 기진하였더라.

32 백성들이 탈취물로 쏜살같이 달려가서 양과 소와 송아지들을 취하여 그것들을 땅 위에서 잡아 피째 먹더라.

33 그때 사람들이 사울에게 고하여 말하기를 "보소서, 백성들이 피째 먹음으로 주께 죄를 짓나이다." 하니 그가 말하기를 "너희가 범법하였도다. 오늘 큰 돌을 내게 굴려오라." 하더라.

34 또 사울이 말하기를 "너희는 백성 가운데 흩어져서 그들에게 말하라. 모든 사람은 자기 소와 자기 양을 여기 내게로 가져와서 그것들을 여기서 잡아 먹되, 피째 먹어 주께 죄를 짓지 말라 하라." 하니, 온 백성이 그 날 밤 각자 소를 가져와 거기서 그것들을 잡더라.

35 그때 사울이 주께 제단을 쌓으니, 그것이 그가 주께 쌓은 첫 제단이더라.

36 사울이 말하기를 "우리가 밤에 필리스티아인들을 쫓아내려 가서 동틀 때까지 그들을 약탈하고 그들 중에 한 사람도 남겨 두지 말자." 하니 그들이 말하기를 "당신에게 좋을 대로 하소서." 하더라. 그러자 제사장이 말하기를 "여기서 우리가 하나님께로 나아가사이다." 하더라.

37 사울이 하나님의 의견을 묻기를 "내가 필리스티아인들을 쫓아가리이까? 주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주시겠나이까?" 하나 주께서 그 날에 그에게 대답하지 아니하신지라

38 사울이 말하기를 "너희 백성의 우두머리는 모두 이리로 오라. 오늘 이 죄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 보자.

39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주께서 살아 계시거니와 그것이 내 아들 요나단에게 있을지라도 그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더라. 그러나 온 백성 가운데 그에게 대답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더라.

40 그러자 그가 온 이스라엘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이편에 있으라. 나와 내 아들 요나단은 저편에 있으리라." 하니 백성이 사울에게 말하기를 "당신에게 좋을 대로 하소서." 하더라.

41 그리하여 사울이 이스라엘의 주 하나님께 말씀드리기를 "온전한 제비를 주소서." 하니, 사울과 요나단이 뽑히고 백성은 면한지라,

42 사울이 말하기를 "나와 내 아들 요나단 사이에 제비를 던지라." 하니 요나단이 뽑혔더라.

43 그러자 사울이 요나단에게 말하기를 "네가 행한 일을 내게 고하라." 하니 요나단이 그에게 고하여 말하기를 "내가 내 손에 있는 막대기 끝으로 꿀을 조금 맛보았을 뿐이니이다. 그러나, 보소서, 내가 죽어야만 하나이다." 하더라.

44 사울이 대답하기를 "하나님께서 그처럼 행하시고 더 행하시리니 요나단아, 네가 반드시 죽을 것이라." 하더라.

45 그때 백성이 사울에게 말하기를 "이스라엘 안에 이같이 큰 구원을 이룬 요나단이 죽어야 하나이까? 결코 그럴 수 없나이다. 주께서 살아 계시는 한 그의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가 오늘 하나님과 함께 일하였음이니이다." 하고 요나단을 구출하므로 그가 죽지 않았더라.

46 그리고 나서 사울은 필리스티아인들을 뒤쫓는 것을 그만두고 올라갔으며, 필리스티아인들은 자기들의 본거지로 돌아가더라.

47 그리하여 사울이 이스라엘 왕국을 차지하고, 사방에 있는 그의 모든 원수들을 대적하여 싸웠으니, 모압을 대적하고, 암몬 자손을 대적하고, 에돔을 대적하고, 소바의 왕들을 대적하고, 필리스티아인들을 대적하여 치더라. 그가 돌이키는 곳마다 그들을 괴롭히니라.

48 또 사울이 군대를 모아 아말렉을 쳐서 이스라엘을 탈취한 그들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해 내니라.

49 사울의 아들들은 요나단과 이스위와 멜키수아요, 두 딸의 이름은 이러하니 첫째의 이름은 메랍이요, 작은 딸의 이름은 미칼이며

50 사울의 아내의 이름은 아히노암으로 아히마아스의 딸이요, 그의 군대 대장의 이름은 아브넬이며 사울의 숙부 넬의 아들이더라.

51 사울의 아버지는 키스요, 아브넬의 아버지 넬은 아비엘의 아들이더라.

52 사울의 일생 동안 필리스티아인들과 큰 전쟁이 있었으므로 힘이 센 사람과 용감한 사람을 보면 그를 자기에게로 데려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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