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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흠정역)/누가복음

누가복음 5장

단타매매 2016. 1. 15. 16:13

누가복음 5장

1 사람들이 그분께 몰려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 할 때에 그분께서는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
2 배 두 척이 호숫가에 세워져 있는 것을 보시니라. 그러나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 자기들의 그물들을 씻더라.
3 그분께서 그 배들 중 하나에 오르셨는데 그것은 시몬의 배더라. 그분께서 그가 뭍에서 조금 나아갈 것을 그에게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시더니
4 이제 말씀을 그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너희 그물들을 내려 한 번 끌어당기라, 하시매
5 시몬이 응답하여 그분께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밤새도록 수고하였어도 아무것도 잡지 못하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6 그들이 이 일을 행하니 심히 많은 물고기가 잡혀 그들의 그물이 찢어지니라.
7 그들이 다른 배에 있던 동료들에게 손짓하여 그들이 와서 자기들을 도와주기를 바라니 그들이 와서 두 배에 채우매 배들이 가라앉으려 하더라.
8 시몬 베드로가 그것을 보고 예수님의 무릎 앞에 엎드려 이르되, 오 [주]여, 내게서 떠나소서. 나는 죄 많은 사람이니이다, 하니
9 이는 그와 또 그와 함께한 모든 사람들이 자기들이 잡은 물고기들을 끌어당김으로 말미암아 놀랐기 때문이더라.
10 세베대의 아들들로서 시몬의 동료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더라. 예수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이제부터는 네가 사람들을 낚으리라, 하시니
11 그들이 자기들의 배들을 뭍에 대고 모든 것을 버린 채 그분을 따르니라.
12 그분께서 어떤 도시에 계실 때에, 보라, 온 몸에 나병이 있는 사람이 있더라. 그가 예수님을 보고 얼굴을 대고 엎드려 그분께 간청하여 이르되, [주]여, 주께서 원하시면 나를 정결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매
13 그분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정결할지어다, 하신즉 곧 나병이 그에게서 떠나니라.
14 그분께서 그에게 명하사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게 하시고 이르시되,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또 네가 정결하게 되었으므로 모세가 명령한 대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증거로 삼으라, 하시니라.
15 그러나 그분의 명성이 더욱 널리 퍼지매 큰 무리가 함께 와서 말씀도 듣고 또 그분을 통해 자기들의 병약함도 고치려 하더라.
16 그분께서 광야로 물러가사 기도하시더라.
17 어느 날 그분께서 가르치실 때에 갈릴리의 모든 마을과 유대와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들과 율법 박사들이 곁에 앉았는데 [주]의 권능이 거기 있어 그들을 고치더라.
18 보라, 사람들이 마비 병에 걸린 사람을 자리에 누인 채 안으로 데려와 그분 앞에 놓을 방법을 구하였으나
19 무리로 인해 어떤 길로 그를 안으로 들여 놓을지 방도를 찾지 못해서 지붕에 올라가 지붕 덮개를 통해 그를 자리에 누인 채 한가운데로 예수님 앞에 달아 내리거늘
20 그분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사람아, 네 죄들을 용서받았느니라, 하시니라.
21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따져 보기 시작하며 이르되, 신성모독하는 말을 하는 이 사람이 누구냐? 오직 [하나님] 외에 누가 능히 죄들을 용서하겠느냐? 하거늘
22 예수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응답하여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마음속으로 무엇을 따져 보느냐?
23 네 죄들을 용서받을지어다, 하고 말하는 것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고 말하는 것 중에 어느 것이 더 쉬우냐?
24 그러나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들을 용서하는 권능을 가진 줄을 너희가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마비 병 환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네 집으로 가라, 하시매
25 그가 즉시 그들 앞에서 일어나 자기가 누웠던 것을 들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자기 집으로 떠나가니
26 그들이 모두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두려움에 차서 이르되, 우리가 오늘 이상한 일들을 보았다, 하니라.
27 이 일들 후에 그분께서 나아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금 받는 곳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나를 따르라, 하시니
28 그가 모든 것을 버려두고 일어나 그분을 따르니라.
29 레위가 그분을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베푸니 세리들과 또 그들과 함께 앉은 다른 사람들의 큰 무리가 거기 있더라.
30 그런데 그들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그분의 제자들에게 투덜대며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들과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 하매
31 예수님께서 응답하여 그들에게 이르시되, 온전한 자들에게는 의사가 필요 없으나 병든 자들에게는 필요하니
32 나는 의로운 자들을 부르러 오지 아니하고 죄인들을 불러 회개하게 하려고 왔노라, 하시니라.
33 그들이 그분께 이르되, 요한의 제자들은 자주 금식하며 기도하고 바리새인들의 제자들 또한 그리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먹고 마시나이까? 하매
34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신랑이 신부방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에 너희가 그들을 금식하게 할 수 있겠느냐?
35 그러나 날들이 이르러 그들이 신랑을 빼앗기리니 그 날들에는 그들이 금식할 것이니라, 하시니라.
36 또 그분께서 그들에게 한 비유를 말씀하시되, 아무도 새 옷의 한 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지 아니하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것이 찢어지게 하며 또 새 옷에서 떼어 낸 그 조각도 낡은 옷에 어울리지 아니하느니라.
37 아무도 새 포도즙을 낡은 부대에 넣지 아니하나니 그렇게 하면 새 포도즙이 부대를 터뜨려 포도즙이 쏟아지고 부대도 못 쓰게 되리라.
38 오직 새 포도즙은 반드시 새 부대에 넣어야 하나니 그리하면 둘 다 보존되느니라.
39 또한 아무도 묵은 포도즙을 마시고 즉시 새 것을 원하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가 말하기를, 묵은 것이 더 좋다, 하기 때문이니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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