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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K, 18K 등등 에서 쓰이는 'K'는 캐럿(Karat)의약자입니다.


캐럿은 다이아몬드 크기를 캐럿이라고 하지 않냐구요??

아니요 그건 Carat 입니다.


알파벳 하나 차이로 뜻이 확 바뀌어 버렸네요.


그렇다면, Karat과 Carat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Carat

다이아몬드나 기타 보석등의 질량단위를 표현할때 캐럿을 사용합니다.

먼저 1캐럿을 풀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Carat = 1ct = 0.2g =200mg

 

순도(즉 금의 함량)를 나타내는 Karat과 비교하면, 쉽게 Carat은 무게를 나타내는 단위란걸

금방 아시겠죠... Karat과 Carat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캐럿의 어원은 둘다 같은 곳에서 왔다고 합니다.

옛날 지중해 연안 지역에서 보석등을 거래할 때 기준이 되는 단위가 있어야 했고, 

저울이 없었던 시절, 이 지역에 서식하는 쥐엄나무의 열매인 캐럽(Carob)을 기준으로 했다고 합니다.

 

 

 

꼭 콩열매처럼 생겼습니다. 이 캐럽을 사용하게된 근거는 캐럽 하나의 무게가 약 0.2그람

정도로 대부분 비슷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최근 정밀저울을 이용해 무게를 측정해 보면 거의 0.2그람으로 비슷하게 결과가 나온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1캐럿= 200mg의 공식이 보석의 무게를 기준하는 단위가 되었다고 합니다.

 

 

 

캐럽에 관한 재미있는 내용이 성경에도 등장하는데요, 어느 부잣집 아들이 부자 아버지에게

상속 받을 재산을 미리 받아서, 집을 나간뒤 그 많은 재산을 창녀들과 놀며 전부 탕진해 버리고

거지신세가 되어, 먹을 것도 없어, 돼지들이나 먹는 쥐엄나무 열매인 캐럽을 먹으며, 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집에 가면 일하는 일꾼들도 좋은음식을 먹고 사는데, 나는 여기 이런 쥐엄나무 열매나

먹다가 굶어죽겠구나.... 이럴게 아니라, 다시 아버지에게 돌아가 일꾼이라도 되어야겠다고

결심하고 결국 다시 아버지 집으로 돌아갑니다.

아버지는 집나간 아들을 원망하기는 커녕, 날마다 눈물로 기다리며, 거지가 된 아들이 돌아왔을 때 가장 좋은 옷을

입히고 파티를 열어주며, 축하했다고 합니다.... 누가복음 15:11-24

재미있죠? ㅎㅎ 역시 부모님은.... 무한 사랑인가봐요~

아버지의 마음이 이런건가 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링크 클릭하시고 원문을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http://www.bskorea.or.kr/infobank/korSearch/korbibReadpage.aspx?version=HAN&readInfo=%uB205%2015%3A11&cVersion=&fontString=12px&fontSize=1#focus

 

 

 

 

Karat

지난시간에 알아보았듯이 캐럿(Karat)은 금의 품위(순도)를 나타내는 단위로 사용합니다. 

1Karat = 1K = 0.0416666666% 

14K는 순금이 58.5% + 다른금속

18K는 순금이 75.0% + 다른금속

24K는 순금이 99.9%

 

 

14k 18k 24k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여기로 

http://patme1st.blog.me/30166529897

 

 

그런데 여기서 왜? 24K가 순금의 기준이지? 하는 궁금증이 생기실 겁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처럼 Karat과 Carat의 어원은 '캐럽'으로 같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이 캐럽을 말리게되면 부피가 줄어들어 말린 캐럽이 24개 정도가 성인 한손에

잡히게 되는데, 이 시절 금이나 소금과 같은 물건을 교환하게 될때 기준으로 삼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유래가 되어 금의 100%순도는 캐럽24개, 24K가 되었다고 하네요...^^

 

어떻게... 쉽게 이해가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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