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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기업들이 속속 남유럽을 떠나고 있습니다.

 

회계업체 BDO 인터내셔널 조사에 따르면 다국적 기업의 재무책임자들은 "시리아보다 그리스가, 이집트보다 스페인이 더 위험하다"고 보고 있으며 유럽엔 안전한 곳이 더 이상 남아있지 않다"고까지 말했습니다.

 

실례로 10여년간 대규모 투자에 나섰던 푸츠마이스터는 이탈리아의 저조한 경제 성장, 스페인의 부동산 버블 붕괴 등으로 불똥이 튀자 바로 떠났으며, 뉴질랜드 최대 건설사 플레처 빌딩은 스페인의 부동산이 2006년 이후 주택착공이 80%나 줄었고 수요도 계속 줄고 있어 지난 6월 빌바오에 있는 포르미카 공장을 닫기로 결정했습니다.

 

스위스 시멘트 업체 홀심도 3년 전 스페인 공장 등을 닫았고 독일의 머크, 영국의 콤파스 등도 사업을 접거나 또는 축소 방침으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남유럽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도 확연하게 줄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이래 포르투갈과 스페인, 그리스로 향한 FDI 38% 줄었습니다.

 

가뜩이나 실업률이 높은 남유럽에서 다국적기업들의 철수와 사업 축소는 실업률 증가 및 경제분위기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했습니다.

 

-       회복교회 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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