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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미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발행한 채권에 대한 대규모 신용부도스와프(CDS) 계약을 종료했습니다.

 

이로써 드디어 우려하던 미 지방 채권의 안전 문제가 도마에 오르게 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 “버크셔가 2분기 82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지방정부 채권에 대한 CDS를 종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CDS 계약은 텍사스, 플로리다, 일리노이 등 14곳 이상의 지자체가 발행한 채권입니다.

 

제프 매투스 헤지펀드 매니저는 “버핏이 지자체 부채에 대한 리스크가 크다고 인식했다”고 WSJ는 전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6월 샌프란시스코의 스탁턴, 7월에는 매머드 레이크시와 샌버나디노 시가 파산보호를 신청했고 로스앤젤레스의 캄턴 시도 파산절차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며 다른 지차제들의 상황도 여의치 않아 파산에 동참할 시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무디스나 S&P들이 지방채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시점에서 워렌 버핏의 이번 행동이 자칫 미국 지방채 붕괴를 가속화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 싶습니다.

 

만약 예상대로 붕괴가 가속화되고 미 지방채 대란이 온다면 세계경제붕괴는 더욱 가시권에 접어들게 됩니다.

 

- 회복교회 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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