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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디폴트 허용은 가능하겠지만 스페인이 무너질 경우 유럽이 무너진다"며 "결국 메르켈과 분데스방크가 생각을 바꾸고 유럽을 구하는데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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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총리가 스페인이 무너지면 유럽이 무너진다고 했으면
실제로 스페인이 무너지면 유럽은 무너지는 겁니다.
그냥 하는 엄포가 아닙니다.
스페인은 유럽의 경제규모 4위입니다.
그런데 현재 이 나라가 돈이 없어 구제금융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규모가 크기에 과연 회생할 수 있을 만큼의 돈을 지원할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언 발의 오줌누기식이면 불만 더 크게 지피는 꼴이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스페인을 구제하려면 그리스는 디폴트 되도록 내버려 둬야 합니다.
그만한 구제금융자금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또 말이 안 되는 것이
그리스가 무너지면 스페인을 구제할 여력이 또한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도우려면 그리스와 스페인을 동시에 돕고 또 아일랜드도 돕고.. 포르투갈도 돕고.. 등등
도와야 할 유럽국가들이 즐비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벌써 여러분 말씀드렸지만 ECB도 IMF도 통뼈가 아닙니다.
무한정 자금이 있을 리 만무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스페인.. 그리스.. 등을 떠나서 유럽은 현재 붕괴입니다.
이것은 팩트입니다.
그리고 중국과 브리스 3국(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의 경제가 하강기에 접어든 것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들이 소비를 하지 않으면 브릭스의 성장도 없다는 것입니다.
좀 더 쉽게 말해 유럽이 있기에 오늘날의 중국의 경제가 있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유럽이 망한다면 주요 수출처가 사라진 중국도 당연히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브릭스 말할 것도 없습니다.
달러 말할 것도 없습니다.
달러는 현재 그리스가 무너져도 미국이 무너질 거라는 예측들이 나오는 판에
유럽이 무너진다면 당연히 달러는 그냥 붕괴하는 겁니다.
그럼 보십시다.
유럽 망해.. 중국 망해.. 브릭스 망해.. 미국 망해...
그럼..
우리나라는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