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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흠정역)/예레미아

예레미아 36장

단타매매 2016. 7. 11. 21:06

예레미아 36장


1 유다의 요시야왕의 아들 여호야킴 사년째에 이 말씀이 주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말씀하시니라.

2 너는 두루마리 책을 취하여 내가 네게 말하던 날부터, 즉 요시야의 날들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과 유다와 모든 민족들에 대하여 내가 네게 말했던 모든 말들을 거기에 기록하라.

3 그리하면 유다의 집이 내가 그들에게 행하려고 계획하는 모든 재앙을 듣게 되리니, 그들이 각자 자기의 악한 길에서 돌이킬 것이요, 그리하면 내가 그들의 죄악과 죄를 용서하리라.

4 그때 예레미야가 네리야의 아들 바룩을 부르니, 바룩이 예레미야의 입에서 나온 주의 모든 말씀들을 예레미야가 그에게 말한 대로 두루마리 책에 기록하더라.

5 예레미야가 바룩에게 명하여 말하기를 "나는 감금을 당하여서 주의 전에 들어갈 수 없으므로

6 네가 들어가서 내 입에서 나온 주의 말씀들을 기록한 두루마리를 금식일에 주의 전에서 백성들의 귀에 읽어 주라. 또한 너는 그들의 성읍들에서 나오는 유다의 모든 귀에도 읽어 줄지니라.

7 그들이 주 앞에 그들의 간구를 드리고 각자 자기의 악한 길에서 돌아서게 되리니, 이는 주께서 이 백성에게 선포하셨던 분노와 진노가 크기 때문이라." 하자

8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선지자 예레미야가 그에게 명한 대로 행하여 주의 전에서 책에 있는 주의 말씀들을 낭독하니라.

9 유다의 요시야왕의 아들 여호야킴 오년째 되던 해 구월에, 그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백성들과 유다의 성읍들로부터 예루살렘에 온 모든 백성들에게 주 앞에서 금식을 선포하니라.

10 그때 바룩이 주의 전, 즉 주의 전의 새 문 입구에 있는 서기관 사판의 아들 그마랴의 방에서 그 책에 있는 예레미야의 말들을 모든 백성의 귀에 낭독하였더라.

11 사판의 손자이며, 그마랴의 아들인 미카야가 그 책에서 주의 모든 말씀들을 듣고

12 왕의 궁으로 내려가서 서기관의 방에 들어가니, 보라, 모든 고관들이 거기 앉아 있었으니, 곧 서기관 엘리사마와 스마야의 아들 들라야와 악볼의 아들 엘나단과 사판의 아들 그마랴와 하나냐의 아들 시드키야와 모든 고관들이더라.

13 그때에 미카야는 바룩이 백성의 귀에 책을 낭독할 때 들었던 모든 말씀들을 그들에게 선포하였더라.

14 그러므로 모든 고관들이 쿠시의 증손, 셀레먀의 손자, 느다냐의 아들 예후디를 바룩에게 보내어 말하기를 "네가 백성의 귀에 낭독한 두루마리를 네 손에 들고 오라." 하므로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두루마리를 손에 가지고 그들에게 왔더라.

15 그들이 그에게 말하기를 "이제 앉아서 그것을 우리 귀에 낭독하라." 하니, 바룩이 그것을 그들의 귀에 낭독하더라.

16 이제 그들이 모든 말씀들을 듣고 서로 놀라며 바룩에게 말하기를 "우리가 반드시 이 모든 말들을 왕에게 말하리라." 하고

17 그들이 바룩에게 물어 말하기를 "네가 그의 입으로 전하는 이 모든 말들을 어떻게 기록하였는지 이제 우리에게 말하라." 하니

18 바룩이 그들에게 대답하기를 "그가 그의 입으로 이 모든 말씀을 내게 소리내어 말하기에 내가 잉크로 그 책에 기록하였도다." 하니

19 고관들이 바룩에게 말하기를 "가서 너와 예레미야는 숨어 있고 너희가 어디 있는지 아무도 모르게 하라." 하더라.

20 그들이 두루마리를 서기관 엘리사마의 방에 두고 뜰에 들어가 왕에게로 가서 모든 말들을 왕의 귀에 말하였더니

21 왕이 예후디를 보내어 두루마리를 가져오게 하자, 예후디가 서기관 엘리사마의 방에서 두루마리를 가져다가 왕과 왕 옆에 서 있는 모든 고관들의 귀에 그것을 읽었더라.

22 그때 왕이 아홉째 달에 겨울 궁에 앉았고 그의 앞에는 화덕 위에 타오르는 불이 있더라.

23 예후디가 서너 장을 읽고는 그것을 손칼로 잘라서 화덕에 있는 불에 던지니 온 두루마리가 화덕에 있는 불에 다 탔더라.

24 그 왕이나 그의 신하들이 이 모든 말씀들을 듣고서도 두려워하거나 그들의 옷을 찢지 아니하였더라.

25 엘나단과 들라야와 그마랴가 왕께 간청하여 두루마리를 불사르지 말라고 하였으나, 그가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26 왕이 함멜렉의 아들 예라므엘과 아스리엘의 아들 스라야와 압디엘의 아들 셀레먀를 명하여 서기관 바룩과 선지자 예레미야를 잡으라 하였으나 주께서 그들을 숨기셨더라.

27 왕이 두루마리와 바룩이 기록한 예레미야의 입에서 나온 말씀들을 불사른 후 주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말씀하시니라.

28 너는 다시 다른 두루마리를 가지고 유다 왕 여호야킴이 불사른 처음 두루마리에 있었던 이전의 모든 말들을 거기에 기록하고

29 유다 왕 여호야킴에게 말할지니라.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네가 이 두루마리를 불사르며 말하기를 "어찌하여 네가 거기에 기록하여 바빌론 왕이 확실히 와서 이 땅을 멸망시키고 사람과 짐승을 이곳에서 끊어지게 하리라고 하였느냐?" 하였도다.

30 그러므로 유다 왕 여호야킴의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그에게는 다윗의 보좌에 앉을 자가 아무도 없으리라. 그의 시체가 버려져서 낮에는 더위를, 밤에는 추위를 당하리라.

31 내가 그와 그의 씨와 그의 신하들을 그들의 죄악으로 인하여 벌할 것이며, 또 내가 전에 그들에 대하여 선포하였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던 모든 재앙들을 그들과 예루살렘의 거민과 유다 사람들 위에 내리리라.

32 그러자 예레미야가 다른 두루마리를 취하여 네리야의 아들 서기관 바룩에게 주니, 그가 유다의 여호야킴왕이 불사른 책의 모든 말씀들을 예레미야의 입에서 나온 대로 기록하고, 그 외에도 많은 비슷한 말씀들을 거기에 더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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