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빚 곧 터질라'..7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 717.3조, 월간 증가액 14개월만에 최대치 8월 예금취급기관의 가계 빚이 7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등의 영향으로 주택담보태출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자료를 보면 지난 8월말 현재 은행과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새마을금고·상호금융 등)의 가계대출 잔액은 총 717조2,360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6조2,810억원 늘었다. ↑ (자료사진) 이에 따라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빚은 지난 2월 말(688조1,000억원) 이후 7개월 연속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월간 증가액은 부동산 취득세 감면 종료를 앞두고 가계대출이 ..
[사설]숨은 부채 합하면 나랏빚 1400조 원, 기존 통계의 2.8배 [동아일보] 공공부채가 821조1000억 원(2012년 말 기준)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비(非)금융 공기업의 부채를 합친 규모다. 그동안 정부가 발표했던 일반정부 부채(504조6000억 원)의 1.6배이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64.5%다. 이미 1000조 원을 넘은 가계부채까지 합하면 국민 1인당 빚이 3600만 원이다.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 기준에 따라 공기업 부채를 합한 통계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각종 국책 사업을 공기업 빚으로 떠넘기고 공공부채에는 포함시키지 않았던 '꼼수'와 결별한 것이다. 그래도 국민연금이 보유한 국채와 금융 공기업 채무, 공무원연금 등이 빠졌다. 기획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