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2NE1' 박봄 마약 밀수 '봐주기'
2010년 필로폰류 다량반입 시도…檢, 구속 않고 입건유예로 덮어 유명 걸그룹 ‘2NE1’의 인기 멤버 박봄(31·사진)씨가 해외 우편을 이용해 마약류의 일종인 암페타민을 다량 밀수입하다 적발됐으나 검찰이 입건유예로 처벌을 면해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입건유예란 더 이상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처벌도 하지 않겠다는 검사 결정이다. 마약범에 이 같은 ‘면죄부’를 주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검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이 일고 있다. 30일 검찰과 법무부에 따르면 박씨는 2010년 10월12일 국제 특송우편을 통해 향정신성의약품인 암페타민 82정을 미국에서 밀수입하다 인천국제공항 세관에 적발됐다. 박씨가 몰래 들여온 암페타민은 강력한 중추신경 흥분제(각성제)로 오·남용 시 인체에 미치는 해가 커 대통령령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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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6. 30. 2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