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철도 민영화, 이번엔 공항철도
또 철도 민영화, 이번엔 공항철도 시사INLive | 오건호 | 입력 2014.07.01 09:04 정부가 인천공항철도를 민간에 팔기로 결정했다. 6월13일 코레일 이사회는 매각을 의결하고 이번 달에 매각 주관사까지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철도를 민영화해도 되는지 제대로 논의조차 진행한 적이 없는데, 어느새 실무 준비까지 마쳤다는 이야기다. 인천공항철도는 대한민국 행정의 불투명과 독단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다. 출생부터 그랬다. 2001년 3월 현대건설컨소시엄과 맺은 민간투자 사업 협약은 재벌 특혜, 관피아 의혹이 짙다. 당시 현대건설은 2000년 6월부터 유동성 위기에 빠졌고 워크아웃을 겪은 후 국책은행들의 부채 전환 조치로 2001년 8월에 겨우 살아난 기업이다. 총 4조원에 이르는 대형 국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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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7. 9. 00:19